동네한바퀴 천안 꼬마호두 듀팡과자점 이화시장 막창 순대 첫번째국밥집
4월 12일(일) 방송되는 <동네 한 바퀴> ‘새로 피어나다 – 충청남도 천안시’ 편에서는 천안에서 가볼만한 곳과 먹거리 맛집을 소개합니다.
그중에 눈에 띄는 맛집 2곳.
오늘은 동네한바퀴 천안 꼬마호두 듀팡과자점 이화시장 막창 순대 첫번째국밥집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동네한바퀴 천안 꼬마호두 듀팡과자점 이화시장 막창 순대 첫번째국밥집
천안 꼬마호두 듀팡과자점 성환 이화시장 막창 순대 첫번째국밥집
하늘 아래 살기 편안한 땅, 충청남도 천안(天安). 자연과 사람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이 도시에서 태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흑성산에 올라본 이만기
산 정상에 자리 잡은 KBS 중계소의 수호신 장승 철탑도 보고, 오룡쟁주의 땅에서 좋은 기운 잔뜩 받은 동네지기 이만기가 하나둘 꽃망울을 터트리는 계절, 봄의 소리 들으러 <동네 한 바퀴> 315번째 여정을 떠납니다.
< 호두과자 아닙니다. 이건 새로운 맛의 ‘꼬마’호두 >
호두과자가 유명한 호두 시배지 천안.
이만기는 오랜 시간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호두과자의 새로운 맛을 열고 싶었다는 서용필(65) 씨를 만나봅니다.
45년간 빵을 만들어온 그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꼬마’호두를 개발했다고.
호두를 삶는 것부터 포장까지 모든 과정에 항상 정성을 다하는 그의 작은 가게에는 꼬마 손님들의 흔적이 가득합니다.
서툰 글씨로 용필 씨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그 마음들에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꼬마 손님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는 그가 만드는 건강하고 맛있는 꼬마호두를 맛봅니다.
서용필 씨의 과자점은 듀팡과자점
주소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늘푸른5길 22 102호 천안 두정동 부경아파트 정문앞에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08:00-21:00 (토요일은 20시 까지)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전화번호는 041-556-0456 듀팡과자점은 천안에서 지정한 전통업소로 선정되기도 했죠.
듀팡과자점(대표 서용필)은 ‘내일이 기대되는 빵집’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27년간 운영되고 있다고.
2018년 ‘꼬마호두’로 천안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천안시 빵소·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 등으로 지정됐습니다.
듀팡과자점은 앞으로 ‘꼬마호두’ 제품을 다양화하고 자녀에게 가업을 승계해 천안시를 대표하는 전통업소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꼭 꼬마호두만 맛있는게 아니라 빵들이 다 맛있다고 하네요.
샐러드 빵이 정말 끝내주게 맛있고, 다른 빵들도 군침돌게 맛있다고 하네요.
식빵은 겉 테두리까지 맛있다고 합니다.
진짜 빵이 없는게 없쥬?
빵 명인의 빵집
또 이만기는 우연히 접한 기사로 100여 년 전 사용됐던 유리건판의 매력에 빠지게 된 황재철(57) 씨와도 만납니다.
주말이면 아내 조현경(53) 씨와 함께 출사를 나간다는 황재철씨.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있는 문화재 유리건판을 재현하기 위함이라고.
또 이제는 보기 힘든 슈퍼마켓처럼 사라져가는 공간과 다시 돌아오지 않을 누군가의 오늘을 기록한다고.
암실의 빨간 조명 아래에서 작업하는 것이 가장 재미있다는 재철 씨와 현경 씨는 한쪽 페달이 서면 넘어지는 자전거.
함께 바퀴를 굴리는 그들의 작업실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한편 이만기의 후배들과도 만나는데요.
대학가에 위치한 천호지를 걸으며 젊은 날을 회상하던 동네지기 이만기.
그에게 단국대학교 씨름부가 다가왔죠.
씨름 레전드를 만나 반가운 씨름 유망주들이 이만기를 씨름장으로 이끈다. 손도 한 번 맞잡고, 샅바도 한 번 움켜쥐고!
만나서 반가운 전통문화 씨름 전승자들에게 조언도 잊지 않았죠.
또 이만기는 돌담 위에 줄지어있는 옹기를 따라가다 6대째 도자기를 만들어 온 박옥희(69), 김영신(44) 모녀를 마주칩니다.
토련기가 없던 시절에는 흙을 발로 밟아 기포를 터트렸다고 한다. 그 시절부터 시작된 도자기 명가의 맥을 이어온 옥희 씨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함께 생활자기를 만들던 남편을 잃었다고.
든든한 버팀목이 사라진 엄마를 위해 딸 영신 씨가 이곳으로 들어와 자신만의 생활자기를 만들기 시작했고 옥희 씨는 이제 딸에게 뒤를 맡기고 식당을 운영 중이라네요.
직접 캔 냉이를 올린 닭볶음탕. 봄을 담은 이 한 그릇이 더 맛있는 이유는 남편과 함께 만들었던 뚝배기 덕이라는군요.
이만기는 서로뿐인 세 자매의 추억 가득 한옥 펜션에도 들어가죠.
이곳은 곡대마을 한옥펜션
텃밭에서 직접 기른 쪽파로 지짐이 구워 먹고 있던 그들 옆에 쪼그려 앉아 젓가락 들었습니다.
세 자매가 태어나고 자란 이 집은 오랜 시간 방치되어있었다고.
일찍 떠나보낸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이 집을 부수는 대신, 예쁜 공간으로 만들어 다른 사람들에게도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었다는 양서의(52) 씨.
젊었을 적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아들을 키워낸 그가 뇌수막종을 진단받고 10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게 되자 큰언니 병숙(66) 씨는 서의 씨의 곁을 지켰고, 작은언니 병옥(62) 씨는 서의 씨가 가꾼 펜션을 지키고 있었답니다.
이만기가 찾아간 또 하나의 맛집
성환 이화시장 첫번째 국밥집입니다.
1914년 개설된 천안의 전통시장인 성환이화시장은 1일과 6일에만 장이 서는 오일장.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성환의 순대타운.
그중에서도 이곳은 막창을 넣어 만든 ‘재밌는 맛’의 순대국밥을 찾는 단골들로 북적이죠.
순대 소를 만들고 막창에 직접 집어넣고. 손이 많이 가는 막창 순대를 만든 김세수(72) 씨와 박정호(68) 씨.
장날에만 가게 문을 열지만, 쉬는 날은 없다고.
순대도 순대지만 육수도 하루를 꼬박 끓여내느라 그렇다는데.
이 부부의 든든한 지원군인 아들 김지용(41) 씨는 어머니의 전부인 순대를 지켜주고 싶어서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이곳에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첫번째 집은 성환 장날국밥 답게 1,6일 장날과 그 전날 0,5일만 영업한다고 합니다.
주차가 빡십니다.
양념장 풀기 전에는 생각보다 맑고 깔끔한 국물이고 새우젓 들깨 땡초 추가하면 바로 감칠맛터지고 고소하고 시원해집니다.
막창이 들어가는게 포인트
냄새가 아주 민감한 사람은 힘들수도 있죠.
천안은 서울에서 지하철 타고도 갑니다.
한번 다녀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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