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가루 날리는 시기 시간 알러지 예방법 세차 캠핑 팁

송화가루 날리는 시기 시간 알레르기 예방법 세차 캠핑 팁

요즘 송화가루 때문에 아주 난리입니다.

문을 잠깐만 열어놔도 송화가루가 들어와 마루가 노래지고 차위에도 송화가루 범벅입니다.

오늘은 송화가루 날리는 시기 시간 알레르기 예방법 세차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송화가루가 날리는 이유

송화가루는 소나무의 꽃가루를 말합니다. 풍매화인 소나무는 곤충이 옮겨 다니면서 수분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을 이용해 수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대량의 꽃가루를 공기 중으로 방출하게 됩니다.

 

이 꽃가루는 두 개의 큰 공기주머니로 구성되어 있어 바람에 잘 날아다닐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송화가루가 방출되는 시즌에는 하늘이 노래 보일 정도로 공중에 떠다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소나무는 한국 전역에 분포하기 때문에, 산과 들 뿐만 아니라 아파트 에도 송홧가루는 날리게 되어 있습니다.

 

 

2. 송화가루 날리는 시기

일반적으로 송화가루 날리는 시기는 매년 4월 말~ 5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송화가루 날리는 시기가 빨라져 올해 서울의 경우 4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라고 예상했었는데요..

 

제 개인적인 체감상으론 이번주부터가 피크인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보면 올해 역시 4월28일~ 5월 말까지는 송화가루를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남쪽 지방으로 갈수록 송화가루가 창궐하는 시기는 좀 더 늦춰지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3. 송화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간

송화 가루가 가장 많이 날리는 시간은

새벽 6시부터 오전 10시까지입니다.

 

지역이나 기후 그리고 그해의 기상 조건에 따라 달라지며, 바람의 세기와 방향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송화가루 날릴 때 바람직한 환기 / 대처 방법

1) 오전 시간대를 피해 오후에 환기합니다.

- 새벽 시간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오전 10시 - 오후 4시 사이에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환기 후에는 먼지를 제거합니다.

- 방충망과 창틀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여 실내로 유입되는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공기청정기를 사용합니다.

- 실내에 유입된 송화가루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실내 습도를 조절합니다.

- 건조한 경우 더 많이 날리기 때문에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송화가루가 날리는 시기 세차 방법

일단 송화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기에는 주차 장소 선택을 잘하시는 게 좋습니다.

웬만하면 지하 주차장이나 실내 주차장 이용하시는게 좋고, 외부에 주차하실 경우 그나마 송화가루가 덜 날릴 만한 곳에 주차하시기 바랍니다.

 

지상주차장 밖에 없는 아파트이고 오래된 소나무 들이 많다면, 본인 성격에 따라 차량 덮개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 달 정도만 고생하면 되니까요..

 

1) 먼저 에어건을 이용해 차량 내부에 있는 송화가루와 꽃가루, 먼지 등을 날려줍니다.

그다음 물티슈나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내부 세차를 합니다.

(세차 다 끝나고 내부에 있는  송화가루가 다시 외부에 묻을 수 있기 때문에 내부세차 먼저 하는 게 좋음)

 

2) 고압수를 이용하여 차량 외부 표면에 쌓인 송화가루를 눈으로 확인하며 1차로 날려줍니다.

 

3) 폼건을 차량 외부에 도포합니다.

 

4) 2차로 고압수를 이용해 위에서 아래로 폼이 송화가루를 끌고 내려오도록 물을 뿌려줍니다.

 

5) 송진이 굳어 붙어있는 곳은 소주나 알콜 같은 것으로 적셔 흠집 나지 않게 부드럽게 문질러 미리 제거해 줍니다.

 

6) 미트에 카샴푸를 묻혀 부드럽게 미트질을 해줍니다.

 

7) 고압수로 마지막 카샴푸 거품을 닦아냅니다.

 

8) 드라잉 후엔 왁스나 코팅제를 발라주면 이후 송화가루가 내려앉아도 바람에 쉽게 날아가거나, 다음 세차 시 송화가루 제거가 훨씬 용이해지는 이점이 있습니다.

 

*송화가루는 입자가 작아 차량 내부에 침투할 수 있으므로, 내부 세차도 하는 걸 추천드려요

 

6. 송화가루와 알레르기의 관계

송화가루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 중 하나입니다.

해당 가루는 입자가 작고 가벼워 공기 중에 떠다니며, 호흡기나 눈, 피부 등에 노출될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증상으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증, 피부 발진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7. 송화가루 알레르기 예방법

1) 마스크 착용하기

송화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여 호흡기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외출 후 옷 세탁하기

외출 후에는 옷을 세탁하여 송화가루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알러지 약 복용하기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 등 병원에서 처방받은 알레르기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송화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기에는 외출 자제

송화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기에는 외출을 자제하여 알레르기 증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마다 증상의 정도가 다를 수 있으므로, 만약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송화가루 날릴 때 캠핑 팁

송화가루가 한창 날릴 땐 캠핑도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5월이 또 캠핑 최적기 이기 때문에 안 갈 수도 없죠.

이럴 때 그나마 송화가루로부터 피해를 덜 입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텐트 치기 전에 어느 사이트가 그나마 송화가루로 부터 안전한지 파악하시고 사이트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면텐트의 경우 철수 시 휴대용 블로우 같은 것으로 텐트를 떨어주시고 철수하시는 게 좋고요,

만약 그런 장비가 없다면 철수 전 텐트 안에서 스킨을 탁탁탁 잘 쳐서 송화가루를 최대한 떨어낸 후 접어주시기 바랍니다.

 

*물티슈 같은 것으로 문질러 닦아버리면 뭉개지면서 텐트 면에 달라붙을 수 있으니 주의!

면텐트가 아니더라도 탁탁 떨어서 스킨에서 최대한 송화가루를 떨어뜨려 주시기 바랍니다.

 

면텐트의 경우 송화가루 철엔 철수시 송화가루를 잘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 꽃가루 알러지 심하신 분들은 송화가루가 심한 시간엔 마스크 착용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송화가루를 먹는다고 잘못되는 것은 아니기에 너무 유난 떨지는 않아도 되지만, 다만 코로 흡입하면 알러지가 올 수 있고 텐트 스킨이나 옷에 묻는 것은 좋지 않기에 잘 털어서 오시는게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송화가루 날리는 시기, 시간, 알러지, 예방법, 송화가루 날릴때 세차 법 및 캠핑 팁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송화가루는 황사처럼 개인이 피할 수 있는게 아니라 자연 현상입니다.

되도록 피해를 입지 않게 현명히 대처하시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