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 선풍기 조립 방법 후기 (NE-A14SLOW)

신일 선풍기 조립 방법 후기 (NE-A14 SLOW)

오랜만에 어머님 댁에 가서 선풍기 조립해 드리고 왔습니다.

이마트에서 저렴한 신일 선풍기를 샀는데요, 오늘은 신일 선풍기 조립 방법, 후기, NE-A14 SLOW 제품은 어떤지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예전에는 가전제품이 귀하기도 했고 하나 사면 고장 날 때까지 쓰는 게 기본이었죠.

저희 집도 금성 선풍기 대략 20년 정도 쓰다가 몇 년 전에 버렸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는데 예전 가전제품들이 내구성이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요즘엔 거의 소모품 느낌. 몇 년 쓰다가 잘 안되면 버리고 또 사고 그런 느낌입니다.

 

어머님이 며칠 전에 사진을 보내서 마트에서 이런 제품을 행사를 하더라.. 얘기하셔서 인터넷으로 사면 더 싸요 하고 검색을 해보니 여름 시즌이어서 그런지 싸지도 않더라고요. 

 

그래서 어머니 댁에 도착 후 마트에 갔는데 원래 보시던 선풍기는 품절이 되었고 다른 선풍기가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이 제품. (검색이 잘 안 되던데 마트 전용 제품일 수도 있을 듯)

 

원래 가격은 79,000원이라는데 59,000원에 2만 원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흔히 저소음 저발열 모터로 알려진 BLDC 모터 제품이라고 써져 있었습니다.

 

BLDC모터 제품은 가격이 좀 되는데 이건 왜 그런지 싸게 나온 거 같아서 그냥 이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박스를 까보면 포장 상태는 대충 이렇고요.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살 때는 몰랐는데 리모컨도 들었네요. ㅎㅎ

 

설명서 대로 차근차근 조립하면 어려울 것 하나 없는데 포인트 몇 가지만 유념하면 될 것 같습니다.

 

 

 

 

선풍기 조립 시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후망 조립인데 방향의 기준은 빨간색 동그라미를 친 2개의 홈입니다.

 

여기에 맞춰 후망을 끼우시면 되고 그다음엔 후망 고정 너트로 잠가 주시면 됩니다.

후망 고정 너트는 보통 너트 잠그듯이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잠가집니다.

 

그다음엔 고무 커버를 제거합니다.

 

고무커버 제거 후 선풍기 날개를 꽂아야 되는데 날개를 보시면 2개의 홈이 있습니다.

 

이 날개의 홈과 모터 샤프트(날개를 끼워 넣는 기다란 쇠막대)에 핀을 맞춰서 넣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해야 정상적으로 체결이 되며 모터와 날개가 한 몸이 되게 됩니다.

 

그다음 날개 앞 뚜껑(스피너)을 닫아 날개를 고정해야 하는데 이 뚜껑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야 잠귀게 됩니다.

(나중에 선풍기 청소 하려고 스피너를 풀 땐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풀어집니다. 보통 스피너에 Lock / unlock 방향이 조그맣게 써져 있습니다.)

 

 

 

 

 

그다음엔 앞 망을 체결하면 되는데 십자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십자드라이버로 앞망에 달린 나사를 먼저 풀어줍니다.

 

 

그다음 앞망을 체결하면 되는데 위치 잡는 기준은 앞망 앞쪽에 선풍기 브랜드 로고(A NEW)가 수평으로 똑바로 보이도록 위치를 잡고 체결해 주면 되고 몇 군데 걸쇠가 잘 들어갔는지 망의 가장자리를 한 번씩 훑어서 확인해 주세요.

 

 

다 확인해서 앞망이 뒷망과 유격 없이 결합이 됐으면 십자드라이버로 아까 풀었던 나사를 다시 고정시켜 줍니다.

그럼 앞망도 체결 끝입니다.

 

 

마지막으론 선풍기를 바로 세워서 자립할 수 있도록 스탠드의 홈에 끼워준 후 거꾸로 뒤집어 바닥 고정 너트를 시계 방향으로 돌려주면 조립 완료입니다.

(스탠드에 꽂을 땐 선을 안으로 살살 밀어줘서 중간에 끼지 않도록 해주시고 꽂을 때도 한 번에 너무 세게 꽂지 마시고 살살 달래가면서 꽂으시는 게 좋습니다.)

 

선풍기 조립 끝

 

전원은 선풍기가 DC모터이기 때문에 스탠드 뒤쪽에 어댑터 연결부가 있습니다. 

거기에 동봉된 어댑터를 꽂아 콘센트에 연결해 주면 됩니다.

 

작동시켜 보니 잘 작동되고요.

바람세기는 1단에서 12단까지 가능하고 타이머는 1시간~12시간까지 조절 가능하네요.

 

 

 

회전 가능하고 자연풍, 슬립 모드 지정 가능하고요.

리모컨도 잘 작동됩니다.

 

다만 표시창이 꺼졌다 켜졌다 하는 건 적응이 필요합니다.

 

위의 사진은 풍속 6단으로 표시창이 켜진 상태이고 시간이 흐르면 액정이 흐려지는데요, 이 상태에서 버튼을 조작하면 바로 명령이 이행되는 게 아니라 표시창이 활성화되고 한번 더 눌러야 작동이 됩니다.

 

즉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는데 액정이 흐려진 상태고 여기서 선풍기를 끄고 싶다. 하면 전원을 한번 누르면 선풍기가 바로 꺼지는 게 아니라 표시창이 밝아지고 거기서 한번 더 전원 버튼을 눌러야 선풍기가 꺼진다는 거죠.

 

핸드폰 액정 같은 거라서 몇 번 해보면 어떻게 하는지 직관적으로 다 알 수 있습니다.

 

소음도 적고 괜찮은 거 같네요. 어댑터 선이 좀 정신이 없어서 꼴 보기 싫은 거 빼고는 ㅎ (선정리 필요)

 

 

그럼 선풍기 조립 잘하시고 올여름도 건강하게 잘 나시기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대웅 모닝컴 기화냉각 냉풍기 비추 (DWF-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