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반려견 시골강아지 집 보온하는 법

by 와이페이모어 2023. 12. 18.

실외견보온_썸네일

 

 

 

 

제가 견주는 아닙니다만 제가 세상에서 가장 예뻐하는 제 동생 통통이 집에 보온재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저도 이런 작업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바깥에서 지내는 강아지 보온 작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1. 먼저 보온재를 주문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고무집 안쪽에 붙일 예정이라 한쪽 면만 접착이 되어 있는 은박단열재를 주문했습니다. 

 

보온재

 

인터넷에 단면 접착 은박단열재라고 검색하시면 되고

저는 1미터x2미터 짜리 구입했고 15,000원 정도 한 것 같습니다.

 

 

2. 고무집을 들어냅니다.

 

지붕 해체 작업을 위해 고무집을 들어냅니다.

고무집

 

하지만 고무집이 너무 낡아 지붕과 본체를 연결한 피스 못이 삭아버렸네요. ㅠ

드라이버로 열 수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통통이 집에 제 얼굴을 쑤셔 박고 작업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3. 붙일 자리의 치수를 잽니다.

고무집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한 겨울엔 저 구멍 사이로 칼바람이 불겠지요?

추위에 강한 아이 통통이지만 엉덩이가 시릴것 같네요..

 

줄자로 치수를 잽니다.

 

 

 

4. 영문도 모른채 자기 집에 뭘 하고 있나 궁금한 천진난만 통통이

 

천진난만통통

 

 

5. 재단한 보온재를 안쪽에 붙여줍니다.

 

양쪽 옆면과, 안쪽면, 지붕 이렇게 큰 면이 4개가 있습니다.

바닥은 매트와 담요를 깔아주니 상관없고요.

 

일단 큰 면 4군데를 붙여준 후 사이사이 빈틈을 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잘 메워줍니다. 

접착면이 통통이 꼬리에 붙지 않게 유의해가면 붙여줬습니다.

 

내부가 좁아서 누운 상태에서 머리만 쑤셔 박고 작업했습니다 ㅎㅎㅎ

통통이 털이 자꾸 입에 들어옵니다 ㅎ

내부작업완료

 

작업완료!

이제 통통이 똥꼬가 좀 덜 시릴 거 같네요 ㅎㅎ

(이불은 다음주에 통통이가 좋아하는 보들보들 초록이불로 갈아줄게~ 

그동안 털갈이가 너무 심해서...)

 

 

이번 주에 눈이 많이 왔는데 그전에 작업을 끝내 다행입니다.

귀여운 통통이 사진 한 장 서비스로 투척~

 

 

 

 

이상으로 세상에서 가장 예쁜 강아지 통통이의 겨울나기 포스팅이었습니다.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꿉니다.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에 조심해야할 고양이 질환 및 건강 검진  (0) 2024.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