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수면내시경 실비 수술비 보험금청구 4가지 방법

 

 

연말이 다가오니 미뤄뒀던 건강검진 받으려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네요. 검진 예약 잡기도 힘들고요. 저도 오늘 어머님 모시고 건강검진 하러 병원에 다녀왔는데, 예전에 건강검진 받으면서 용종 떼고 보험금 받았던게 생각나서 오늘은 건강검진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받을 때 실비나 수술비 특약 등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4가지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건강검진 수면내시경 검사 실비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나요?

 

건강검진의 꽃은 수면내시경. 위/대장 내시경에서 용종이 나오느냐 안나오느냐. 위염, 위궤양, 헬리코박터 여부 등등 많은 분들이 내시경 검사를 할 때 많은 관심을 가집니다.

 

비용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요, 기본검진들은 무료인데 수면내시경은 추가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건강검진 내시경 검사도 실비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을까? 여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데 오늘은 그 부분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보려 합니다.

 

먼저 기본 원칙부터 알아야 하겠습니다.

원칙 : 본인이 원해서 자발적으로 하는 내시경 검사는 실비 보험 대상이 아님.

 

그럼 어떤 경우의 내시경 검사가 실비 보험 대상이 될까요?

또 건강검진 내시경 검사시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는 케이스가 있을까요?

바로 정리 들어가겠습니다.

 

 

 

 

건강검진대상자 조회

 

 

 

건강검진 위/대장 내시경 보험청구하는 4가지 경우

 

1번, 의사의 권유로 내시경을 받는 경우

앞서 얘기했지만 우리가 자발적으로 원해서 받는 내시경 검사는 실비보험 대상이 아닙니다.

하지만 내가 명치 끝이 쓰리고 자꾸 신물이 넘어오고 가슴이 무겁고 속이 불편해서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위내시경 한번 받아보는게 좋을것 같네요" 

해서 받는 내시경 비용은 실비 보험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도 의사의 권유로 하게 되면 실비 청구 대상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국가건강검진시 자발적으로 하는 내시경 검사는 청구 대상 아닙니다.

 

 

2번, 내시경으로 용종을 제거한 경우

건강검진시 자발적으로 내시경을 받았어도 용종이 발견되어 제거한 경우엔

용종 제거 비용, 조직 검사 비용은 실비로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내시경 검사비는 청구할 수 없으며, 청구시 의사소견의 용종을 제거했다는 내용이 있는 진단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오늘 다녀온 병원의 진료비용 고지 팻말인데 여기 보면 행위료의 조직 검사 같은 부분, 포셉(용종 절제) 같은 부분은 의사의 판단으로 행해져 보험 청구 가능한 부분이고 검진 비용의 위내시경과 같은 부분은 내가 자발적으로 한 부분이므로 청구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헬리코박터 균이 의심되어 조직검사를 했다.이런 부분도 의사의 판단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비용도 청구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청구 가능/불가능 범위의 개념을 잡으시고 판단해서 청구하시면 되겠습니다.

 

 

 

 

 

3번, 생명보험이나 손해보험의 수술비 특약에 가입된 경우

보험 약관상 신체 특정 부위를 잘라내는 행위는 수술에 해당합니다.

용종도 내시경으로 신체의 일부를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술에 해당하며 수술비 청구가 가능합니다!

 

만약 내가 든 생명보험이 있는데 거기서 수술비 특약을 들었거나,

손해보험에서 질병 수술비 특약에 가입돼 있다. 하신다면 확인하셔서 꼭 보험금 청구를 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보험증권 특약에 1종 수술이니, 2종 수술이니 이런게 쓰여있다면 보장이 가능하다 보시면 됩니다.)

 

디테일한 부분은 예를 들어 설명하는게 쉬울 것 같습니다.

Q) 올해 대장내시경을 해서 용종이 5개 나왔는데 보험금은 5번 받는 건가요?

A) 아닙니다. 1개에 대해서 한 번만 지급이 가능합니다.

    다만 올해 1개 , 내년에 1개 이렇게 제거했다면 올해만 내년 모두 보험금 지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60일 이내에 두 번 수술한 경우에도 한 번만 보험금이 지급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번, 상피내암(제자리암)의 경우

용종을 떼어내면 조직검사를 통해 암인지 아닌지 판별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상피내암(제자리암)에 해당된다면 유사암 진단금이란 항목으로 청구할 수 있습니다.

 

제자리암이란 쉽게 말해 암에 있어서 가장 초기의 암, 1기, 2기, 3기가 아니라 0기 암이며,

종양이 장기 바깥 부분인 적막까지는 발생했지만 점막하층까진 도달하지 못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경우 보험금을 청구하면 보험사와 다툼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 혼자 하지 마시고 손해사정인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보험금 청구 꿀팁, 하나 더!

 

만약 예전에 떼어낸 용종이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그냥 넘어 갔다면 그게 언제적인지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보험 청구는 3년까지 할 수 있기 떄문에 3년 이내라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오늘 건강검진 센터에 가보니 요즘 다른 곳은 다 불황인데 건강검진 센터만 호황인듯 했습니다. 내시경 센터 밖에서 기다리는데 어머님이 한참 나오지 않으셔서 불안 불안... 수면으로 내시경 하는것도 올해가 마지막일 듯. 깨시는 것도 힘들어 하시고 멍하게 회복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구요 ㅠㅠ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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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건강검진 수면내시경시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는 4가지 케이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두가 살기 퍽퍽한 요즘 열심히 지켜낸 보험, 필요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도움이 되겠습니까?

올해가 건강검진 대상 해라면 지나치지 마시고 시간 내서 건강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혹시나 해가 넘어가도 내년 초까지는 괜찮으니 포기 하지 마시구요!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