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체크 경고등 대처 방법

겨울철에는 유독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자주 뜹니다. 엊그제 보충했는데 또 뜨기도 하고 뭐가 문제가 있는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체크 방법과 경고등 대처 방법에 대해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 위주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자주 뜨는 이유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뜨는 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다.

1. 급격한 기온 변화

2. TPMS센서고장

3. 타이어 마모 혹은 펑크

 

난이도 혹은 심각성으로 따지자면 1 <2 <3

 

 

이 중 겨울철에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자주 뜨는 이유는 날씨와 관계된 1번입니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져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 수축돼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져 경고등이 자주 뜰 수 있습니다. 기온 변화가 들쭉날쭉 할수록 빈도가 잦아질 수 있으며 공기압을 잘 맞추지 못했을 경우에도 경고등이 자주 뜰 수 있으니 대처 방법에 유의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대처방법

1. 급격한 기온 변화

이 경우엔 해결 방법이 간단합니다. 가까운 타이어 가게나 주유소, 휴게소, 카센터 등에서 타이어 공기압을 보충해 주면 끝입니다.

그런데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고 급히 운행해야 하는데 근처에 공기압 보충할 만한 데가 없을 수도 있죠. 정 급하면 보험사를 부르는 게 속 편합니다.

보험사 출동 서비스는 횟수가 정해져 있고 공기압 보충하러 보험 부르는게 아깝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보통 저 같은 경우에도 그렇고 보험기간 내에 출동 서비스 다 쓰나요?  급하면 부르시면 되겠습니다.

 

근처에 타이어 가게나 카센터가 없다면, 요즘엔 셀프 세차장에도 공기 주입기가 잘 되어 있습니다. 너무 겁먹지 마시고 한번 도전해 보시면 다음부턴 마음 편히 할 수 있습니다.

 

 

2. TPMS 센서 고장일 경우

타이어 공기압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센서가 고장 나는 경우입니다.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중 모듈, 센서, 배선 등 하나라도 고장이 나면 경고등이 점등됩니다.

센서 고장은 가장 많은 게 타이어 교환 시 TPMS센서가 파손된 경우이고, TPMS센서 배터리가 수명을 다 해도 센서가 작동하지 않아 경고등이 점등되기도 합니다.

 

 

3. 타이어 마모 및 타이어 펑크

타이어가 마모되면 내부의 공기가 누출될 수 있고 특히 겨울철엔 마모된 타이어가 눈길에서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타이어 펑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경고등이 점등되면 가능한 한 빨리 정차해서 타이어의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데 타이어가 펑크 난 상태로 운전하면 휠까지 다 망가지고 돈이 억수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운행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사고 날 위험성이 엄청 높아집니다.

펑크가 크지 않아 모르고 공기압만 보충했을 때 계속 경고등이 뜰 수 있는데 이 경우 반드시 타이어 가게를 찾아 펑크 검사를 제대로 해봐야 합니다.

대처 방법으로는 타이어 윗부분에 작은 구멍이 생겼다면 지렁이를 박아서 임시 운행할 수 있고 그 대신 옆부분이 찢어졌다면 스페어타이어를 달거나 교환을 해야 합니다.

비용절감을 하려면 펑크 난 타이어를 다른 타이어 마모도와 비슷한 중고 타이어로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얼마 전 제가 그렇게 갈았는데 콘티넨탈 타이어 한 짝 6만 원에 중고로 갈았습니다.)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관리 Tip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타이어 공기압은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온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여름엔 조금 낮게, 겨울엔 조금 높게 맞춰주시는 게 좋습니다.

 

 

근데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 중 하나가

차에 부착된 내 타이어의 적정공기압과 타이어 가게에서 넣어주는 공기압이 왜 다른지? 이 부분입니다.

 

 

실제로 출고된 지 얼마 안 된 신차도 좀 달리다가 공기압을 체크해 보면 차에 쓰인 적정 공기압보다 5% 정도 올라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차에 적혀있는 적정 공기압은 차를 주행하기 전 냉간상태 기준인 것이고, 차가 운행하게 되면 공기압이 상승하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내 차의 적정공기압이 33~36 psi라고 하더라도 실제 보충하는 공기압은 36~40 psi인 것입니다. (참고로 차가 냉간 상태로 돌아오려면 3시간은 걸립니다. 근데 공기압은 1km만 주행해도 올라가기 때문에 카센터까지 이동하면 공기압이 올라간 상태이고, 냉간 기준 공기압에 맞추려고 3시간 대기하는 사람은 없기에 냉간+@ 기준으로 넣어주는 것입니다.)

보통 여름엔 38 psi, 겨울엔 40 psi 많이 넣으십니다. 물론 이건 평균치인 것이고 자기 차의 적정 공기압을 기준으로 +@ 해주시면 됩니다. 겨울엔 공기압이 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은 차의 경우 40으로 많이 넣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관련 Q&A

Q) 경고등이 들어왔는데 차를 운행해도 되나요?

A) 일단 차에서 내려 타이어의 상태를 보고 펑크 난 게 아니라면 주행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고속이나 장거리는 피하시고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보충하는 게 좋습니다.

 

 

Q) 타이어 경고등이 너무 자주 들어오고 보충했는데도 경고등이 안 꺼져요

A) 겨울철엔 날씨 때문에 공기압이 낮아질 수 있기에 자주 뜰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공기압을 더 넣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공기압을 보충했는데 경고등이 안 꺼진다면 경고등 리셋 버튼을 찾아 리셋을 시도해 보고 그래도 안 꺼지면 센서 고장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Q) 공기압이 너무 높거나 너무 낮은 상태로 주행하면 차에 어떻게 안 좋은가요?

A)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차가 통통 튀고 타이어 마모가 심해집니다.

공기압이 너무 낮으면 연비가 나빠지며 승차감이 좋지 않고 사고 위험도 높아집니다.

그래서 적정 공기압을 넣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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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 체크 및 경고등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져 경고등이 점등된다면, 가까운 타이어 가게나 정비소를 방문하여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고 적정 수준으로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왕 간 김에 내 타이어 상태도 확인하고 센서 상태도 점검하면 완벽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안전 운행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