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동차 습기(김서림) 제거, 방지법 총정리

 

겨울철 자동차 습기 대비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이죠.

운전시 앞유리 김서림에 빠른 대처를 하지 못한다면 당황하게 되고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겨울철 자동차 습기와 김서림 제거 방법, 방지법에 대해 총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겨울철 자동차 유리 습기가 위험한 이유

겨울철엔 여름철보다 운전시 위험한 컨디션에 놓이게 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눈이 오거나 빙판길, 빙판길 보다 무서운 블랙아이스.

 

이런 것들은 직접 눈으로 보면서 위험을 감지하고 피하거나 대비하여야 하는데 이런 위험한 상황에서 갑자기 시야가 가려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꼭 빙판길이나 블랙아이스가 아니더라도 옆차가 갑자기 끼어든다든지, 아이가 탄 킥보드가 툭 하고 나타난다든지 했을 때 시야가 가려진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노릇.

 

유리에 습기가 서서히 채워지는 경우도 있지만 갑자기 습기가 가득차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유와 해결방법을 모른다면 당황할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차 유리에 김이 서렸을때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알아두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겨울철 차 유리에 습기가 차는 이유

저는 안경을 초등학생 떄부터 꼈는데 겨울이 되면 가장 곤혹스러운 게 추운데 있다가 버스를 타거나 실내로 들어오면 안경에 습기가 차는 일이었습니다.

 

겨울철 자동차 유리에 습기가 차는 이유도 이와 마찬가지 입니다. 차 밖은 추운데 차 안은 히터를 틀어 따뜻하니 습기가 차게 되는 것입니다.

 

 

이 기본 원리만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면 대처법을 봐도 '아, 이래서 이런 거구나' 이해가 빠르고 한번 보면 쉽게 잊히지 않을 겁니다.

반대로 원리를 모르면 쉽게 잊어먹고 매번 검색을 해야 하는 것이죠. 저 같은 경우에도 바쁘고 귀찮다 보니

그냥 <이럴땐 이렇게> 방법만 보다 보니 문제가 생길 때마다 매번 찾아보곤 했었는데요 ㅎㅎ

 

그래서 오늘은 한번 보면 잊어버리지 않게,

습기가 차는 이유와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을 원리와 함께 머릿속에 담아 가 봅시다!

 

여름철과 겨울철 차 유리 습기 위치의 차이

오늘 주제와는 약간 다르지만 여름철에도 에어컨을 틀다보면 자동차 유리에 습기가 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겨울철 차 유리에 습기가 차는 이유와 반대로 보면 되겠죠?

 

차 안은 에어컨 때문에 시원하고 차 밖은 더우니 역시 온도차 때문에 습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 얘기를 왜 하냐면 여름철과 겨울철은 습기가 생기는 장소가 다르다는 걸 설명드리려고 이 얘기를 하는 것인데, 여름에 시원한 콜라를 유리잔에 따르면 잔 밖에 습기가 차고 물방울이 맺히죠?

 

 

유리잔 안은 시원하고 유리잔 밖은 덥기 때문인데, 여름철 습기 역시 차 안은 시원하고 차 밖은 더우므로 유리창 밖에 습기가 생기게 됩니다. (참고로 여름철 습기는 에어컨 방향을 유리로 가지 않게 조절하면 쉽게 없어집니다.)

 

그럼 겨울철의 경우는? 차 밖이 춥고 차 안이 따뜻하니까 여름철과 반대로 유리창의 차 안쪽 부분에 습기가 차겠죠? 이 부분은 차 유리 습기 제거뿐 아니라 방지에도 해당되는 내용이기에 자세하게 설명드렸습니다.

 

 

 

겨울철 차 유리 습기 제거 방법

 

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겨울철 자동차 유리 습기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창문을 연다

습기가 발생하는 원인이 차 안과 밖의 온도차 때문이므로 창문을 열면 앞유리 김서림이 사라지게 됩니다.

 

 

가장 원초적인 방법이자 가장 쉬운 방법이기도 하죠.

다른 방법이 잘 생각나지 않을 때,

이렇게 하는 건가? 해서 버튼을 막 눌렀는데 습기가 사라지지 않을 때,

정말 급할 때 창문을 열 수 있겠는데,,

 

추워서 히터를 틀었는데 다시 창문을 열면 도로아미타불이겠죠?

그래서 창문을 여는 방법은 임시방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에어컨 송풍모드 활용

히터 모드에서 A/C버튼을 눌러 송풍모드로 바꾼 후 공기 유입을 외부유입으로 해주고 바람 세기를 올립니다. 그리고 A/C버튼을 끄면 뜨거운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면서 차 유리 습기가 사라집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눌러야 하는 버튼도 많고 원리를 모르면 어렵기도 하여 급할 때는 원터치로 해결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써야 합니다.

 

3. 앞유리 습기가 빠르게 차오른다면 Front버튼

자동차 앞부분에 보면 지렁이 3마리가 화살표와 함께 올라가는 버튼이 있습니다.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Front버튼이고 하나는 Rear 버튼입니다.

 

 

프런트 버튼은 운전석, 보조석 등 앞 유리차와 관계된 것이고, 리어 버튼은 뒤 유리창과 사이드미러 열선 관련된 것인데 이 2가지가 항상 헷갈립니다.

 

제가 외우는 방법은 프론트 버튼은 부채꼴 모양이죠? 와이퍼가 왔다 갔다 하면 부채꼴 모양으로 자국이 생기잖아요. 그래서 부채꼴 모양 버튼은 앞유리. 나머지 하나는 뒷 유리. 이렇게 외우면 됩니다.

front나 rear가 안 쓰여 있을 수도 있으니 이렇게 그림으로 알아두면 좋습니다.

 

프런트 버튼을 누르면 어떤 일이 벌어지냐면 앞 유리창으로 최대로 강한 바람이 나오게 됩니다.

가장 강한 바람이 나오므로 습기가 빠르게 사라지는 반면에 약간 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소음도 심하고요.

 

그럴 땐 풍량을 약간 낮춰주면 좀 낫습니다. 물론 습기 때문에 앞이 잘 안 보이는 상황이라면 최대로 해서 빨리 없애야 하고 급한 불을 껐다면 약간 바람을 줄여도 되겠습니다.

 

암튼 앞유리 김서림에 가장 빠르고 확인할 방법은 이 프런트 버튼을 누르는 것입니다!!!

 

사실 프런트와 리어 버튼은 겨울철 성에 제거 버튼입니다. 캠핑장이나 야외에 차를 세워놨을 때 밤새 눈이 내려 앞유리나 뒷유리에 성에나 눈얼음이 꽝꽝 얼었을 때 사용하는 버튼이지만 습기제거 시에도 활용됩니다.

 

4. 뒷유리 습기 제거는 Rear버튼

리어 버튼은 앞에서도 얘기했듯 열선 작동 버튼입니다. 이것 역시 뒷유리의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되는데 보통 운전 시 습기는 앞유리가 급한 부분이라 뒷유리까지 신경 쓰게 되지는 않는데요,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는 날엔 필요하니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5. 마지막 최후의 방법!

뭔 짓을 해도 습기가 사라지지 않는다. 급하다. (뭐 이런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옷깃이든 수건이든 직접 닦아줍니다. 앞이 안 보이는데 어쩌겠습니까? 

 

 

 

*히터를 안 틀었는데도 습기가 차네?

히터를 높게 해 놓고 운행하다가 운행을 멈춘 후 다시 운행하는데 히터를 안틀었는데도 습기가 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공조를 켜보면 온도 설정이 26도 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데 그래서 유리에 습기가 차게 된 것입니다.

요즘엔 엉따도 잘 되어 있어서 많이 춥지 않으면 엉따를 이용하기고 자동 온도는 21~22도 정도에 설정하고 다시 니면 사계절 습기가 잘 안 차게 됩니다.

 

 

겨울철 자동차 유리 습기 방지법

 

1. 김서림 방지제 사용

김서림 방지제는 2주 정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본인이 김서림 때문에 너무 고통을 겪는다. 확실하게 하고 싶다 하시면 2주에 한번씩 발라주는 게 좋겠습니다. *하지만 선팅한 유리엔 절대 바르지 마세요! (선팅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2, 3번은 선팅유리에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김서림 방지제)

 

2. 비눗물이나 샴푸 사용

온수에 샴푸를 살짝 풀어 천에 묻혀 유리에 살짝쿵 닦아(발라)주면 코팅이 되어 김서림이 방지됩니다. 바르는 위치는 겨울엔 안쪽에 습기가 차니까 당연히 안쪽이겠쥬? 바깥쪽에 샴푸 발라봤자 비오면 거품만 나겠쥬? 안보이겠쥬? 큰일나겠쥬?

 

3. 감자즙 사용

감자를 얇게 슬라이스해 마찬가지로 차 안 유리에 발라주거나 즙을 짜서 천에 묻혀 샴푸와 비슷한 방식으로 닦아주면 역시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해보진 않았습니다..) 

 

 

*그 밖의 Tip들

 

1. 겨울철 자동차 유리 습기는 히터 뿐만 아니라 차내 습도와도 상관 있을 수 있으니 습도 조절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막 떠들면서 침튀면서 가다 보면 더 습기 차는것 같지 않나요?)

그래서 비오느 날 자동차 바닥에 신문지 깔아두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때 주의해야 할게 신문지가 젖어서 코일매트 속으로 들어가면 골치 아프니 신문지를 사용할땐 자주 갈아주는걸 권장.

 

 

2. 요즘 같은 날씨 비가 온 후 붙어 있는 앞 유리 젖은 낙엽은 즉각 즉각 제거해주세요.

여기서 습기가 더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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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겨울철 자동차 유리 습기(김서림) 제거 및 방지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자동차 운행의 가장 기본은 시야확보와 전방주시이므로 자동차 유리 습기 관리는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오늘도 안전 운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