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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대구 중앙로역 노포 중국집 영생덕 만두 맛집 가는법

by 와이페이모어 2024. 6. 18.

대구 중앙로역 노포 중국집 영생덕 만두 맛집 가는법

대구 중앙로역 노포 중국집 영생덕 만두 맛집 가는법

오랜만에 동성로 근처 만두가 맛있는 화상 중국집인 영생덕에 다녀왔습니다. 

좋은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오늘은 대구 중앙로 역과 가까운 중국집이자 만두 맛집 영생덕 음식 맛과 가는 법 등에 대해 리뷰해 보겠습니다.

 

영생덕은 중앙로역 1번 출구와 가깝습니다.

 

중앙로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중앙로역 1번 출구

 

바로 오른쪽으로 미소약국이 있는데 그 길로 쭉 걸어 들어갑니다.

미소약국

 

한 70미터 가다 보면 왼쪽에 이런 칼국수 수육이라고 써진 간판이 보이는데 이 집을 끼고 왼쪽으로 돌면 바로 영생덕이 보입니다.

가는 길

 

 

 

 

대구 영생덕은 1976년에 오픈했다고 하네요.

간판에도 적혀 있지만 화교출신이 하는 집이고 만두 전문이라도 떡 하니 쓰여 있습니다.

영생덕 만두 전문

 

그래서 그런지 테이블마다 만두는 하나씩 기본값으로 올려져 있네요.

 

화요일 1시쯤 방문했는데 자리는 널널합니다.

노포 다운 분위기가 풍기고요.

가게 내부

 

메뉴판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탕수육 가격은 뒷면에 있는데 돼지고기 탕수육 소자가 22,000원.

메뉴판

 

저는 어머니와 둘이서 방문했기 때문에 간짜장1, 짬뽕1, 꾼만두1 시켰습니다.

만두 메뉴도 뒷면에 있었는데 만두류 가격은 8,000원입니다.

 

고기만두, 꾼만두, 물만두, 찐교스가 있습니다.

 

고기만두는 둥그런 형태의 만두이고 찐교스와 꾼만두는 기다란 형태, 물만두는 물만두 형태 ㅎㅎ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주문하고 젓가락을 채 다 놓기도 전에 꾼만두가 나옵니다. 

어떻게 된 거지? 어떻게 이렇게 빠를 수가 ㅎㅎ

 

꾼만두

 

마치 옆 테이블에 잘못 시켜서 마침 우리한테 온 것처럼 바로 나와 버렸네요.

바깥 날씨가 35도라 너무 뜨거운 것도 싫었지만 이건 뭐 차가운 기운만 면한 정도의 온도네요 ㅠㅠ

 

점심시간이라 미리 만들어놓은 건지..

암튼 접시에 담아 놓은지 좀 된 느낌.

 

근데 맛은 너무 좋습니다. ㅎㅎ

만두속

 

예전에 할머니가 해주던 군만두 맛.

한쪽 면은 바싹 굽고 뒤집어서 마지막엔 물 뿌려서 뚜껑 덮어서 해주던.

 

만두피가 두께가 좀 있지만 그냥 밀가루 반죽이 아니라 괜찮고 만두소는 너무 좋습니다.

만두 자체에는 간이 별로 안되어 있어 간장을 푹 찍어 먹어도 많이 짜지 않은 것이 제 입맛에 딱 맞네요.

 

역시 만두는 초간장(간장+식초+고춧가루) 푹 찍어 먹어야 제 맛. ㅎ

 

만두 한입 먹으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짬뽕과 간짜장이 나옵니다. ㅎㅎ

 

짬뽕

 

반씩 나눠서 어머니와 나눠 먹었습니다.

짬뽕에 오징어 보이시나요?

 

간짜장

 

간짜장이나 짬뽕 모두 7,000원 씩인데, 가성비가 너무 좋네요.

 

짬뽕은 삼선짬뽕도 아니고 일반 짬뽕인데 페루산 대왕 오징어 말고 진짜 오징어가 실하게 들어가 있고,

간짜장도 완전 대박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간짜장, 유니짜장 마니아라 영생덕 간짜장은 약간 아쉬운 감이 있네요. 

짜장보다는 짬뽕이 나은 듯합니다.

 

오징어에서 너무 감동받음 ㅠㅠ

짬뽕 속 오징어

 

짬뽕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입니다.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네요.

 

 

 

예전엔 이런 식사류 메뉴를 시킬 때 무조건 삼선간짜장, 삼선짬뽕 이렇게 프리미엄급(?)으로 시켰는데 요즘은 물가도 많이 오르고 먹을 수 있는 양도 예전 같지 않아서 기본 메뉴로 시켜도 충분합니다.

 

배가 불러서 만두는 반틈만 먹고 나머지는 싸왔네요.

 

고기만두 하고 물만두는 예전에 먹어봤는데 진짜 최고입니다.

고기만두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군만두는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수정궁을 넘어서진 못하는 듯.

금방 한 게 아니어서 그럴 수도..

 

영생덕 3줄 요약

1. 만두가 빨리 나왔으나 따뜻하지 않았다.

2. 일반 짬뽕에도 오징어가 푸짐하게 들어서 행복했다.

3. 간짜장은 평타. 하지만 가격이 착함.

 

대구 동성로, 중앙로에서 중국집, 만두 생각나실 때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