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홍게 무한리필 맛집 청해수산 율하점 후기

대구 홍게 무한리필 맛집 청해수산 율하점 후기

얼마전 엄니 생신이라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게를 먹으러 예전에 한번 가봤던 청해수산 율하점으로 갔습니다.

요즘 홍게 철이어서 그런지 예전에 먹었을때 보다 만족하며 먹었죠.

그럼 대구 홍게 무한리필 맛집 청해수산 율하점 후기 올려 보겠습니다.

 

대구 홍게 무한리필 맛집 청해수산 율하점 후기

청해수산 율하점 2명 식사 후기

여기 오픈 시간은 4시인데 미리 전화 드려서 4시까지 준비 부탁드렸죠.

 

그런데 전화 해보니 오늘은 무한리필은 안될 거 같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마릿 수로 먹는걸로 하기로 하고 6마리 부탁드렸습니다.

 

위치는 신기역에서 좀 걸어야 되는데 5분 정도? 소요되는 듯.

 

 

대구 홍게 무한리필 치면 몇 군데 나오는데 다른 곳들은 너무 멀어서 신기역으로 갔죠.

 

신기역 2번 출구로 나와 좌회전해서 Mg새마을 금고 나올때까지 걷다가 상가 안쪽으로 관통해서 들어가면 좀 앞에 청해수산이 보입니다.

 

농협 지나 새마을금고 뒷쪽.

 

그날 그날 게 입하량에 따라 안되는 메뉴가 있을 수도 있는 듯.

 

 

들어가면 게집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물씬.

좀 있으면 나는 둥 마는 둥

일체화 되니 걱정마시고.

 

 

원래는 무한리필이 39000원 정도인데, 이 날은 무한리필 안되서

성인 2명이 3마리씩 6마리 먹었습니다.

 

중대자 5마리에 75,000원인데

사이즈에 따라 마리수는 좀 달라질 수 있는 듯.

 

저희는 6마리 75,000원에 먹었습니다.

 

 

기본 찬은 별건 없습니다.

 

홍게 냄새가 나는 미역국과 정구지 부침이 나옵니다.

부침이 아주 얆게 잘 부쳐졌네요.

 

적당히 매콤한 맛입니다.

미역국도 첨에 몇 숟가락 먹고 게 나오면 게 먹느라 뒷전 ㅎㅎ

 

 

부침이는 게 먹다가 약간 느끼하면 한번씩 먹어주면 됩니다.

고추가 들어가 매콤.

 

이 2가지 외엔 밥 시키지 않는 이상 김치 쪼가리 하나 나오는건 없죠.

게만 먹어도 충분함.

 

 

드디어 홍게 출현

사이즈 작고 형편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튼실해서 기뻤습니다.

 

 

 

이 정도 사이즈

 

 

감이 오시나요?

수율은 어떤 녀석은 다리 살이 좀 찼고 어떤 놈은 50% 정도도 있습니다.

 

그래도 먹을 만 합니다.

저랑 어머님이야 워낙 게를 좋아해서 이것도 모자라지만 다른 분들은 2마리 씩만 먹어도 될듯.

 

 

볶음밥 먹을 분들은 게장을 따로 모아놓으라고 하네요.

 

 

다릿살도 맛있고 몸통살도 맛있는데 게 마다 어떤 놈은 실속이 있고 어떤 놈은 약간 빠집니다.

 

아마도 한 마리 더 주신 녀석이 좀 부실한 듯.

 

이 집에서 가장 아쉬웠던건 볶음밥인데 우리가 모아 놓은 게장에 껍질이 많이 섞여 있었는데 그냥 볶았더라고요.

눈으로 골라줄수도 있었을텐데 껍질이 너무 많아서 먹기가 불편했음. ㅠㅠ

 

 

그리고 김 외에는 더 들어간 것도 없음.

볶음밥은 2인 이상인데

그냥 내장 집에 가져가서 집에서 볶아 먹는게 더 나을 정도.

8000원인데 돈 아깝더라고요.

 

 

김치 쪼가리 하나 줍니다.

반찬 인심이 너무 없음.

 

 

하지만 홍게 집에서 홍게가 가장 중요하죠.

요즘 찬 바람 불기 시작하면서 게가 맛있어지는 시기죠.

 

이 시기엔 한번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으로도 시켜 봤는데 그것도 튼실하더라고요.

 

요즘 홍게 다 괜찮은 듯.

칠성시장에서는 한 마리에 2만원인듯.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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