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역 수제햄버거 맛집 그릴드패티 메뉴 가격 후기
낯선 동네에서 우체국 업무를 보고 군자역으로 걸어가다 점심을 해결하려 들어간 집에서 엄청 감동받았습니다.
평소 햄버거를 좋아하기에 어느 지역에 가든 햄버거 맛집을 찾아 먹곤 했는데 또 이렇게 우연히 수제햄버거 강자를 만났네요.
오늘은 군자역 수제햄버거 맛집 그릴드패티 메뉴 가격 후기 등에 대해 풀어 보겠습니다.
군자역 수제햄버거 맛집 그릴드패티 메뉴 가격 후기
군자역 수제햄버거 맛집 그릴드패티 위치 메뉴 맛 가격 후기
그릴드 패티(Grilled patty), 상호명은 아주 직관적입니다.
그릴드패티 앞에는 입간판이 있는데 제가 이 집을 들어가게 된 것도 이 입간판의 역할이 컸습니다.
소스부터 패티까지 직접 만드는 "진짜" 수제버거.
근데 첨에는 오히려 다 직접 만들면 맛 없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도 있었다는.
그만큼 들어가기 전에는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
그냥 외관이 깔끔하네.
오픈한지 얼마 안됐나? 가게는 깨끗하겠네.
뭐 이 정도 생각.
주인장도 젊어 뵈서, 아 젊은 분이 하는 구나.
그런데 어설프면 어떡하지..
그래도 뭐 난 햄버거 좋아하니까.
뭐 이 정도 기대감. 이었던.
가게 안에 들어가니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
주문하고 피클이랑 할라피뇨 뜨면서
아, 여기 맛집이겠다.
하는 느낌이 뽝. 들더군요. ㅎㅎ
그래서 다시 나가서 사진을 찍었죠.
사진 오른쪽 하단에 미슐랭 가이드 처럼 생긴 로고는 세종대 학생회랑 제휴하고 있다는 그런 내용.
저는 입간판에서부터 계속 힘주고 있던 베이직 버거라는 녀석으로 골랐습니다.
버거 단품 가격은 7,900원.
음료와 감튀가 함께 하는 세트 1으로 초이스.
세트로 하면 11,800원.
"음료는 냉장고 안에서 맘에 드시는 걸로 골라가세요"
여기서도 벌써 주인장의 마음이 느껴지는게...
햄버거의 단짝 콜라, 사이다는 옵션을 2개씩 줬습니다.
콜라는 펩시와 코카.
사이다는 스뿌라잇과 칠성.
거기에 웰치스와 제로까지.
버드와이저도 있지만 저 녀석은 6,000원.
하이네켄 쌩은 8,000원이군요.
처음엔 문가 자리에 앉았다가 배달 기사 분들이 자주 오시는 거 같아 안쪽으로 피신.
이때 시각이 11시 25분 정도였는데.
저 혼자에 배달 주문이 있다가 나갈 무렵 한, 두 테이블씩 오시더라고요.
주로 배달이 많은 듯.
에어컨 밑 웰치스 있는 자리에 앉았더랬습니다.
사진 오른쪽은 오픈 주방인데 사장님이 계셔서 안찍음.
오픈 키친이라는 것은 대단한 자신감.
드디어 햄버거 등장.
조리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군요.
와우!
딱 봐도 맛있게 생겼습니다.
일단 번이 딱 보기에도 맛있는 번입니다.
이건 안 먹어봐도 진짜배기 라는걸 느낄 수 있죠.
그리고 만듦새가...
딱 떨어집니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사진 찍는걸 잊어 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일단 저는 소스가 너무 적은 햄버거도 싫은데 여기는 다 먹을때까지 소스가 단 한번도 줄줄 흐르지 않았습니다.
이게 이러기가 쉽지가 않거든요.
또 패티, 야채, 소스의 밸런스가 적당하고 각자가 주장하고 있는 바가 명확했습니다.
특히 가게 이름 그대로 그릴드 패티는 그 패티만 빼서 먹고 싶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기가 멕히더군요...
결론은,,
집사람이랑 한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 뿐.
dish에서 감자튀김의 포션은 이 정도.
감자 튀김도 맛있었습니다.
감히 쉑쉑 같은건 비교도 안되는.
이런 집을 진짜 수제버거 맛집이라고 해야죠.
개나 소나 수제버거 맛집이라고 하면 안됩니다.
베이직 버거가 7,900원인데 가격도 정말 리즈너블합니다.
치즈버거 6,900원, 더블치즈 10,900원 빼고 나머지는 다 7,900원인 듯
빠른 시일내에 내무부장관님과 재방문해서 머쉬룸 버거랑 더블치즈 버거를 먹어봐야겠습니다.
고구마튀김도.
마음이 급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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