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희 나이 애모 미스쓰리랑 준라보 심령시술
1993년 애모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를 꺾었던 가수 김수희가 이번주 미스쓰리랑에 출연했습니다.
정서주는 애모를 불러 김수희에게도 칭찬받았는데요,
오늘은 김수희 나이 애모 미스쓰리랑 내용 준라보 심령시술 관련 논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주 미스쓰리랑은 힘을 내요 슈퍼파워란 이름의 특집으로
김수희, '트롯 디바' 한혜진, '슈퍼 맘' 사유리가 게스트로 나왔습니다.
미스쓰리랑에서 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진(眞) 정서주는 이날 김수희 '애모'로 대결에 나섰는데 한혜진은 "확실히 감성이 다르다"라며 놀라워했습니다.
정서주가 부르는 애모를 들은 김수희도 곡을 잘 이해하고 소화했다며 극찬을 했네요.
김수희는 벌써 데뷔 49년차를 맞았는데 김수희 히트곡 메들리 대결도 펼쳐졌네요.
김수희의 본명은 김희수 (金姬秀)입니다.
희수를 거꾸로 해서 김수희가 된 것이죠.
나이는 1953년 3월 13일생. 부산 출신입니다.
가족은 딸 이순정, 아들 김재훈, 손자 2명.
본격적인 데뷔는 1976년 노래 '너무합니다'
예전 사람이 좋다 방송에서 김수희 딸 이순정은 1999년 댄스 가수로도 활동했었다고 밝혔습니다.
딸 이순정은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는데 어머니가 안 된다고 하니까 더 반항심이 생겨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자 오디션울 보고 클럽에서 노래하면서 반항 아닌 반항을 했다고 하네요.
김수희는 딸이 미국에 있는 줄 알았는데 한국에서 노래하고 있었으니까 두들겨 패주고 싶었다고 ㅎㅎ
무려 3년 동안이나 안봤다고 합니다.
엄청 속상했었나 봐요.
김수희는 18살 숙여여고 재학시절 작사가와 작곡가로 데뷔했는데 데뷔 무렵에는 블랙캣츠의 멤버로 활동했었다고 해요.
데뷔시절 생활고를 겪다 너무합니다 와 멍에가 터지면서 큰 인기를 누리게 되었죠.
1983년엔 대마초 파동에 연루되기도 했지만 무죄판정이 나면서 다시 활동할 수 있었다고.
그 뒤 남행열차로 인기를 끌다가 급기야는 1993년 9월 8일, 가요톱텐에서 서태지와 아이들 하여가의 5주 연속 1위 골든컵 수상을 꺾으면서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김수희는 1위가 확정되자 너무 놀라서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고 하네요.
그 뒤로 5주 연속 1위를 하면서 골든컵을 수상. 트로트 곡의 마지막 골든컵 수상이라고 합니다.
이때 서태지와 아이들 팬들은 말도 안 된다 면서 패닉에 빠졌었죠.
김수희는 애모로 1993년 KBS 가요대상 대상까지 받았습니다.
앙코르로 애모를 부르던 중 너무 울어서 노사연이 대신 노래를 부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1992년엔 희레코드란 연예 기획사를 설립해 태영이, 지대현, 편승엽 등을 키워냈습니다.
편승엽의 찬찬찬이 이때 나온거죠.
신신애의 세상은 요지경도 희레코드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김수희는 필리핀 심령술사 준라보에게 치료를 받고 나았다고 해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언론사의 과다 취재 경쟁으로 김수희가 피해를 본 측면도 있는데 김수희 본인도 준라보 때문에 내용은 이렇습니다.
1985년 도쿄 긴자의 콘서트홀에서 김수희가 공연을 하던 도중 어지럽다며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는데 왼쪽 가슴에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마침, 그의 팬이었던 일본 의사가 메스를 대지 않고 맨손으로 수술하고 치료한다는 필리핀 심령치료사 준 라보에게 소개장을 써주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아갔다고 하네요.
그 후 김수희가 심령치료를 받고 암을 고쳤다는 뉴스가 한동안 떠들썩했습니다.
김수희는 준 라보에게 왼쪽 가슴과 새로 발견된 후두암의 수술도 받았는데 그 후 답답하고 걸걸했던 쉰 목소리가 데뷔곡 '너무 합니다' 때와 같이 맑고 시원한 소리로 돌아왔다고도 말했다고 합니다.
(그때는 아마 준라보가 진짜라고 믿었을 때인 듯)
한 기자가 김수희에게 "준 라보가 속임수를 쓴다는 얘기가 있는데 정말 그의 치료로 나았다고 생각하나"라고 묻자 김수희는 이렇게 얘기했다네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그런 얘기가 있었다. 나는 의지가 굳은 사람이다. 의학적으로는 모르겠다,
나는 내가 100% 나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나은 것은 나을 수 있다는 신념 때문이었다. 병도, 삶도 우선 자신의 신념이 있어야 치료가 되고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나을 수 있다는 내 의지와 신념이 내 병을 고쳤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결국 준라보가 가짜라는 게 다 밝혀지고 나서는 준라보 때문에 나은 게 아니라 본인의 의지로 나은 것 같다고 얘기한 것이죠.
준라보에게 속고 싶어서 속은 게 아니기 때문에 김수희 잘못이라고는 할 수 없죠.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해 사기 행각을 한 준라보가 나쁜 놈인 거고.
하지만 김수희가 의지, 신념이 강한 것은 맞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병도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병을 이긴 게 본인의 나을 수 있다는 신념 때문이었다는 말은 틀린 말은 아닌 듯.
블랙캣츠 시절 미 8군 무대에서 18살 때부터 가수로 활동해 온 레전드 김수희.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랜 팬들에게 기쁨을 주는 활동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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