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19기 정숙 그토록 상철이 싫었던 이유
그동안 여러 차례 상철에게 가끔은 무례할 정도로 싫은 티를 냈던 정숙, 그 이유가 이번 화에서 포착되었습니다. 오늘은 나는솔로 19기 정숙 그토록 상철이 싫었던 이유에 대해 풀어보겠습니다.
지난주 정숙은 이번 기수 빌런 후보라고 불릴 정도로 여러차례 상철을 대놓고 디스 하는 모습을 보였죠.
대표적으로
1. 상철과 데이트 가면서 상철에게 영수의 반응 물어보기
2. 상철이 꽃다발 4개 받았다가 지금은 인기 없지 않냐며 대놓고 멕이기
3. 상철처럼 말 많은 사람이랑 있으면 기 빨린다는 발언
4. 확신을 달라고 했다가 정작 상철이 적극적으로 나서자 부담스럽다고 태세 전환
그 와중에 상철은 정숙 외에는 관심 가는 사람이 없다며 정숙에게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고 정숙은 상철이 맘에 들지 않으면서도 일단 영수랑 말해보기 전까지는 어장에 두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전거 선택에서 상철의 직진으로 다시 커플이 된 정숙과 상철은 두 번째 식사를 하러 가죠.
식사를 하면서 상철은 정숙이 자기를 별로라고 생각한다는 느낌을 받았는지 계속 자기가 직진해도 되겠냐고 물어봅니다.
상철, 어지간히 정숙에게 미련이 남는지 똑같은 질문을 몇 번씩이나 반복.
이 부분에서는 상철도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조금 있다가 또 내가 오니까 좋아요? 별로예요?라고 물어보는 상철.
정숙이 확실히 얘기를 안 하니 계속 물어보는 거겠지만 상철도 어지간하네요 ㅎㅎ
정숙도 '너 별로임. 가세요.' 이렇게 하기는 힘들겠죠. 욕먹을 수도 있고..
결국 돌싱특집 상철까지 소환 ㅎㅎㅎ
(이 아저씨 요즘은 뭐 하시나.. 한동안 시끄럽던데.)
상철의 끝없는 질문 공세에 정숙은 즉답은 할 수 없고 돌려서 얘기하기 시작합니다.
요즘 여자들 대세는 영수라면서 ㅎㅎ
모든 여자들이 영수랑 얘기하고 싶어서 안달이라고 하죠.
(자기만 그런 게 아니라는 얘기도 포함된 거겠죠 ㅎㅎ)
거기에 대고 영수의 매력은 뭐인 것 같냐고 물어보는 상철.
아마도 자기가 좋아하는 정숙이 영수에게 관심이 있다니까 어떤 포인트인지 확인하려고 하는 듯해요.
그런데 여기서 정숙의 카운터 펀치
영수의 매력 포인트는 진중함이고, 상철 너는 그게 뭔지 모르지 않냐고 입을 삐죽거립니다.
근데 정숙도 참,,,
그냥 영수가 진중해서 좋다고 하면 될 것을 상철을 그렇게 먹이면서 얘기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이런 걸 철벽 친다고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이건 무례한 거 아닌가?
암튼 별로 보기 좋진 않았습니다.
당연히 상철은 맥이 빠지고..
거기에 느닷없이 사주 얘기가 나옵니다.
정숙이 사주를 봤는데 자기 남편 직업은 의료계라고 했다네요.
어찌 보면 기분 상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상철은 난 병원을 짓는 사람이라면서 나도 의료 계통에 포함해 달라는 식의 유머로 승화합니다.
그러면서 상철에게 상철이 다니는 회사는 연봉이 좋아서 다니는 거냐라고 물어봅니다.
그러자 상철은 정숙에게 직업 보냐고. 연봉은 어느 정도가 적정 수준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어보다가
정숙이 답하기 곤란하겠다 싶었는지 얼버무리게 되죠...
이러 저러한 정황을 따져봤을 때 정숙은 의사같은 고연봉자를 만나고 싶어 하는 듯합니다.
정숙은 25살에 집을 장만했다고 할 정도로 경제관념이 투철한 거 같고
결혼도 빨리 하고 싶은 이유도 경제적인 이유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상철이 말 많고 가벼운 것도 맘에 안 들겠지만 상철이 의사였다 거나 고연봉자였다면 얘기는 달라졌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철보다는 영수를 선호하는 이유도 영수가 자기가 좋아하는 '진중함'도 갖췄지만 요즘 가장 핫한 AI 개발자 이다 보니 연봉이 높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을 거 같아요.
참고로 정숙은 흔히 빅 5라고 하는 서울 대형병원 간호사로 알려져 있고,
정숙의 추정 연봉은 4500만 원~5000만 원 정도입니다.
자기 연봉과 남편 연봉을 합쳐서 빨리 돈을 모으고 싶은 마음이 아닐까 하네요..
한편, 씁쓸한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로 들어와 마지막으로 정숙의 마음을 확인하는 상철...
상철의 계속된 똑같은 질문에 정숙은,
"내가 오지 말라고 하는 것도 그렇잖아요"라고 하며 먼저 일어나게 되죠.
결국 이렇게 상철과 정숙의 관계는 끝. 이. 납. 니. 다.
상철은 인터뷰에서 정숙에 대한 마음은 아직 남아 있지만 더 이상 직진은 안 할 거 같다.
해서도 안되지 않겠냐라고 하네요.
정숙도 그동안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하네요.
그런데 자기가 좋아한다고 다 이뤄지는 건 아니잖아요? ㅎㅎ
연애가 참 힘들죠. 손뼉도 맞아야 소리가 나는 법이니...
한편 상철은 옥순과 심야 부부 데이트를 나가게 됐는데 예고편 보니 쿵짝이 잘 맞는 거 같더라고요 ㅎㅎ
저번에 사진 찍어줄 때부터 이 둘이 심상치 않았는데 뭔가 새로운 기류가 느껴집니다.
그 밖에 영수에게 기존에 영자는 물론 영숙과 정숙까지 3명의 여자가 대시하는 상황.
예고편에 영수와 영자가 삐그덕거리는 모습이 나왔는데 이게 어찌 된 영문인지 다음주가 궁금해지더라고요.
이상으로 나는솔로 19기 정숙 그토록 상철이 싫었던 이유에 대해 풀어보았습니다.
결혼은 현실이기에 상대의 직업이나 연봉을 따지는 게 나쁘다고 할 수 없겠죠.
상철님 정도면 나쁜 조건도 아닌데 ㅎㅎ
암튼 성격적인 요인에 조건까지 플러스되어 영수 쪽으로 노선을 바꾼 것 같습니다.
아니면 첨부터 영수였을 수도 있고요.
그렇다면 좀 더 일찍 상철에게 얘기해 주는 게 좋았을 것 같기도. 뭐 아직 초반이니..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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