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나이 키 프로필 리복 광고 아내 아들 이성준

이종원 나이 키 프로필 리복 광고 아내 아들 이성준

아직까지도 리복 광고로 사람들의 머릿속에 남아있는 배우 이종원이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배신의 아이콘이 된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

오늘은 이종원 나이 키 프로필 리복 광고 아내 아들 이성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원 회장님네 사람들 출연

김수미가 나오는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 배우 이종원이 출연했습니다.

 

이종원은 과거 젊은이의 양지에서 김수미 아들로 나왔었죠.

 

젊은이의 양지는 하희라, 박상아, 허준호, 배용준, 전도연, 홍경인, 박상민, 이지은 등 당대 톱스타가 총출동한 레전드 드라마였습니다. 당시 최고 시청률 62.7%의 대기록을 남겼습니다.

 

김수미는 다방을 운영하며 두 아들을 키워낸 '천 마담'으로, 이종원은 그의 아들 '박인범'으로 나왔습니다.

 

이날 방송에선 김수미에게 전화가 한 통 걸려 오는데 다짜고짜 “엄마 저예요.”, “저 서울대 나왔는데 모르시겠어요?”라고 하며 가장 보고 싶어 할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이종원이 젊은이의 양지를 빗대서 얘기한거죠.

 

이종원은 30년 만의 모자 상봉에 "엄마와의 만남, 귀향이라고 할 수 있다, 어머니 뵙고 추억으로 돌아가겠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는데 젊은이의 양지 장면 중에서 대학교에 합격 후 어머니에게 달려가던 장면을 재연한 거네요.

 

당시 어머니 천 마담에게 선물했던 진주목걸이를 똑같이 선물해 반가움을 더했습니다. 꽃과 고기, 열무, 얼갈이배추도 가져왔네요.

 

 

원래 이종원은 '젊은이의 양지'에 배용준이 맡았던 '하석주' 역할로 캐스팅 됐다고 해요.

 

그런데 당시 이미지를 바꿔보려고 악역을 선택했다고.

또, '청춘의 덫'에서도 처음에는 전광렬이 맡았던 '노영국' 역할을 제의받았지만, 결국 극 중 오랜 연인인 심은하를 배신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잘못된 판단이었죠.

이후 이종원은 '배신의 아이콘', '불륜의 아이콘'에 등극하게 됩니다.

 

배신하는 역할을 한 건 3개 정도밖에 안 됐는데 그 임팩트가 세다 보니 그렇게 사람들 뇌리에 박힌 거죠.

 

이미지가 그렇다 보니 광고도 안 들어오고 후속작도 계속 그런 역할...

 

청춘의 덫은 배신당한 여자가 남자에게 복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이종원은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으나 성공하자 자신을 뒷바라지해준 여자를 버린 '강동우'를 연기했고, 심은하는 버림받은 여자 '서윤희'를 맡았죠.

 

그런데 심은하가 연기를 기똥차게 했다는군요.

이종원은 "은하가 했던 '너 부숴버릴 거야'라는 대사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심은하는 지문에 '오른쪽 뺨에 눈물'이라고 적혀 있으면 오른쪽 뺨에 눈물이 흐르고 드라마를 하면서 NG 낸 적이 거의 없었다네요. 강력한 경쟁자처럼 느껴졌다고 합니다.

 

김수미가 "심은하 뺨 엄청 때렸지"라고 하자 이종원은 저 여자 못 때린다. 그냥 때리는 척만 했다고. 박상아와 강제 키스신이 있었는데 엔지가 많이 나서 열댓 번 찍었다고 합니다.

 

박상아가 나중에는 미안해서 울었다고 하네요.

 

 

 

이종원 프로필

이종원 나이는 1969년 11월 4일생입니다.

 

전라남도 나주 출생이고요.

키는 183cm, 78kg, 혈액형은 O형

 

학교는 금화국민학교, 서대문 중학교를 나와 대신고를 졸업하고 단국대 토목공학과를 중퇴했습니다.

서대문 중학교는 지금 없어지고 그 자리에 한성과학고가 생겼죠.

 

1999년 아내 현지영(1969년생)과 결혼하여 아들 이성준과, 딸이 있습니다.

 

아내는 MBC 분장실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출신.

 

아내와 연애할 때 재벌 딸로부터 결혼 제의를 받았지만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거절했다고 합니다.

배신남 이미지와 정 반대죠? ㅎㅎ

 

단국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중퇴 후 유학을 준비하다가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으로 CF모델에 발탁 캘리포니아 건포도 광고로 데뷔했습니다.

 

사실 제가 어렸을 때 서대문에서 이종원과 같은 골목에서 살았는데 머리색깔도 갈색이고 누나도 그랬고 정말 이국적으로 생겼었습니다.

옛날부터 그 집 아들 잘생겼다고 동네에 소문이 자자. 

딱 보면 튀는 얼굴이라, 길거리 캐스팅 당한 게 당연하다고 생각될 정도.

 

CF모델로 알려지기 시작하다가 빵 뜨게 된 건 리복 광고.

 

당시 화제가 됐던 리복 광고 내용은 남자 무용수로 분한 이종원이 아무도 없는 연습실에서 춤을 추다가 클라이맥스에서 의자를 밟고 위로 올라가 균형을 잡으며 서서히 의자를 쓰러뜨리면서 내려오면 의자는 팽그르르 돌아가는 광고였고 이 광고가 대 히트를 쳤습니다.

 

이때 학생들이 학교에서 이거 따라 하다가 의자 많이 해먹었습니다.

 

응답하라 1988 제5화에서 고경표가 따라하다 다치는 장면도 있었죠.

 

그래서 이 CF로 데뷔한 줄 알고 있는 이들도 많은데 그건 아닙니다.

리복 이전에도 코카콜라 등 몇 편의 광고 모델로 활약했었죠.

 

코카콜라 광고 시리즈의 마지막은 심혜진이 나왔죠.

심혜진도 코카콜라로 유명해짐.

 

리복이 뜨고 나서 그 뒤로 마지막 승부에 나와 본 궤도에 오르게 됐죠.

 

일요일 아침드라마 짝에서 남자 승무원 역으로 김혜수와 짝을 맞췄고, 젊은이의 양지에서 정점을 찍었죠.

 

그러다가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기 위해 1999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청춘의 덫(SBS)에 메인 악역으로 출연하였는데 임팩트가 너무 커서 완전 악역 불륜 전문 배우로 이미지가 굳어지게 됩니다.

 

계속 악역으로만 캐스팅이 들어오고 지방에 촬영 가면 동네 할머니들에게 이유 없이 쌍욕을 먹거나 소금을 뿌려대는 등 푸대접도 많이 받았다고.

 

반대로 말하면 악역 연기를 잘했다는 얘기.

 

2000년대 들어서는 좀 후덕한 불륜남 이미지로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지만, 그전에는 마지막 승부(농구), 사랑은 블루(수영), 아이싱(아이스하키) 같은 스포츠 드라마에 단골로 캐스팅되기도 했었죠.

 

 

결혼 시기가 청춘의 덫 악역 출연과 겹쳐서 그해 가을로 결혼식을 옮겼다고 하네요.

 

이종원 아들 이성준

아들 이성준과 둥지탈출에 나왔는데 아들도 키도 크고 잘생겼더라고요.

 

 

이종원이 둥지탈출 출연할 거냐니까 한다면서 출연료는 얼마냐고 물어봤다네요. ㅎㅎ

연예인 생각이 있는 건가?

 

이종원은 꼭 연예인을 한다기보다는 추억이 될 수도 있으니 출연 결심을 했다고.

아들 이성준이 연예인 한다는 얘기는 아직 없는 것 같고요.

외모가 좋으니 어떻게 될지 모르죠.

 

왕년의 인기스타였으나 연기를 잘한 죄로 배신남 이미지가 박혀 손해를 봤던 이종원 배우.

 

실제로는 순정남, 의리파라니 앞으로는 불륜남 그런 생각하지 말자고요. ㅎㅎ

중년 배우들 역할 잡기 힘들 텐데 좋은 작품 만나서 다시 한번 날개를 폈으면 좋겠습니다.

 

이종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