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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동차 엔진오일 교환주기 교환비용 유통기한

by 와이페이모어 2023. 12. 9.

오늘은 자동차 관리의 가장 기본이며, 자주 교환해야 하는 소모품인 엔진오일에 대한 기본 상식과 교환주기, 교환비용, 비용 세이브 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엔진오일교환_썸네일

 

 

자동차 엔진오일 교환주기 교환비용 유통기한

자동차 엔진에는 수많은 부품들이 격렬하게 움직이며 자동차를 움직이게 합니다.

엔진 오일은 그러한 엔진 속 부품들의 마찰을 줄여주며 마모되지 않게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좀 극단적이긴 하지만, 만약 엔진오일을 교환 하지 않고 그냥 탄다고 가정해 봅시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엔진 속 부품들이 마모되면서, 출력이 떨어지고 연비가 저하되는건 물론이고 엔진이 고장 나며 자동차는 운행 불가 상태에 빠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중한 내 차 고장 없이 오래 타기로 마음 먹었다면, 엔진오일만큼은 반드시 신경 써서 갈아주도록 합시다. 엔진오일만 제때 잘 갈아줘도 자동차 관리, 반은 먹고 들어가는 거니까요.

 

 

 

 

1. 엔진오일 교환주기

 

요즘엔 차가 좋아져서 엔진오일 교환주기가 되면 갈아달라고 계기판에 뜨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언제 엔진오일을 갈았더라? 다음번엔 언제쯤 갈아야 하지? 정도는 기억하고 있는 게 좋겠습니다.

 

또 엔진오일을 무조건 자주 갈아주면 좋겠지만 비용도 중요 하기에, 차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합리적으로 잘 사용하면서도 늦지 않게 갈아주기 위해선 교환주기를 정확히 알아두는 게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통상적으로 메뉴얼상의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주행거리 기준, 가솔린 1만 km/디젤 2만 km

주행기간 기준, 가솔린/디젤 1년 이며

 

주행거리 기준으로 그만큼 타지 않았더라도 시간상 엔진오일 간지 1년이 지나면 무조건 갈아야 합니다.

반대로 1년이 되지 않아도 주행거리가 기준을 넘었다면 갈아야 되겠죠.

 

또 본인의 운전환경이 남들과 다르다면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좀 달라지게 되는데,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주로 짧은 거리만 왔다 갔다 하며 이용하는 분들,

근처 마트에 장 보는데만 주로 이용하는 분들,

본인이 평소 운전하는 길이 항상 막힌다거나, (길거리에 서 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 기다리느라고 시동 걸고 차를 자주 세워놓는다거나 하시는 분들이라면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가솔린 7천 km, 디젤 1만 km 정도로 짧게 잡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 이유는 차가 달리지 않고 시동만 걸고 있어도 (주행거리는 늘어나지 않지만) 엔진오일은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정리하자면 일반적으로 출퇴근도 했다가 주말에 장거리도 한번 나갔다가 이렇게 타시는 분들은 그냥 매뉴얼대로 교환하시면 되고, 차가 공회전을 많이 하는 편이다, 연비운전이 전혀 안되고 있다 하시는 분들은 메뉴얼 보다 교환 주기 키로 수를 좀 더 짧게(가솔린 7천 km, 디젤 1만 km 정도) 잡으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보통 단거리 위주로 왔다 갔다 주행하시는 분들은 그만큼 주행거리가 짧은 경우가 많아 대부분 1년 주기로 교환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2. 엔진오일 교환비용

 

예전에는 잘 모르면 엔진오일 교환하러 가서 비용적으로 눈탱이도 맞고 그랬는데 ㅎㅎ 요즘은 워낙 정보가 많아서 눈탱이 맞는 사람도 별로 없고 치는 사람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대략적인 비용은 알아두는 게 좋겠죠?

엔진오일 교환비용은 차종과 엔진오일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한데, 통상적으로 필터 포함 8~14만 원 정도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필터 포함이라 함은 엔진오일 갈 때 통상적으로 같이 갈아주는 오일필터, 에어필터를 말하는 거고요. (정비소에 따라 에어필터는 추가요금 발생할 수 있음)

 

 

*비용을 더 세이브하고 싶으시다면,

 

1. AS센터에서 엔진오일 패키지라고 하여 2회분을 사면 일정액 할인해 주는 할인 서비스 패키지를 구매하는 방법

(차종에 따라 패키지 가격이 다릅니다. 아래는 중형차 기준.)

 

 

2. 요즘 많이 나오는 마이클 등 어플을 이용해 할인 쿠폰 받고 교환하는 방법

(집 가까운 업체를 미리 지정해 예약, 결제 다 하고 가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3. 인터넷에서 엔진오일을 구매해서 공임나라처럼 공임만 받고 갈아주는 업체로 가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업체로 오일을 배달시킬 수도 있습니다.)

 

1번의 경우는 원래 차에 장착된 오일로 갈아주는 것이고

2번은 기본형/프리미엄 등 어느 정도 오일 선택 가능하고

3번은 본인이 원하는 오일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잔유제거

 

 

또한 업체에 따라 잔유 제거를 깔끔하게 한다거나 엔진룸을 청소해 준다거나 서비스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괜찮은 곳이 있다면 단골 정비소로 정해 쭉 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엔진오일 교환은 연례행사 니까요.)

 

 

3. 엔진오일 관련 추가 상식

 

3-1. 엔진오일 체크하는 법

 

내 차의 엔진오일 상태를 체크하는 방법을 참고로 알려드리자면,

본넷을 열고 노란색 고리가 달린 엔진오일 체크 게이지를 뽑아 천으로 닦아준 후, 다시 집어넣었다 빼면 오일이 묻어나는데 묻어난 오일이 L에 가까우면 오일이 부족한 거고, F에 가까우면 충분한 것입니다.

 

오일체크

 

 

또한 엔진오일이 갈색이거나 노란색이면 정상이고, 탁하고 검은색이거나 물처럼 묽은 경우 교환시기가 온 것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3-2. 엔진오일 보충

 

가끔 엔진오일 교환시기가 아닌데 엔진오일 보충하라는 경고등이 뜰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엔진오일을 보충해 주면 되는데 보충량이 많지 않은 경우 센터에 따라 무상으로 넣어주기도 하고 실비를 받기도 합니다.

 

오일보충

 

 

차에 따라 엔진오일을 많이 먹는 차가 있는데 내 차가 엔진오일을 많이 먹는다면 보충 경고등이 자주 뜰 수 있기 때문에 그때마다 정비소 가는 것도 일입니다. 그럴 땐 집에 여분의 엔진오일을 준비해 두고 셀프 보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엔진오일이 부족한 채로 운행을 계속하면 차에 안 좋기 때문에 보충은 필수적입니다.

 

 

3-3. 광유와 합성유의 차이

 

엔진오일을 직접 선택해서 가는 경우 엔진오일 종류 또한 다양하기에 선택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쉽지 않습니다. ^^:;

요즘엔 광유로 가시는 분들은 많이 없고 보통 합성유로 많이들 가시는데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광유는 원유에서 정제한 광유를 베이스로 만든 엔진오일이고 화학적 합성을 통해 만들어진 베이스로 만든 엔진오일이 합성유 엔진오일이 되겠습니다.

 

사람에 따라 광유는 아예 취급도 안 하시는 분도 있는데 ㅎㅎ 그렇게까지 볼 건 아닌 거 같고, 쉽게 말하자면 가성비는 광유가 좋고 기능적으로는 합성유가 더 우수한 것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교환을 자주 하시는 분이라면 광유도 괜찮고, 매뉴얼에 딱 맞게 교환하시는 분이라면 합성유를 권해드립니다.  

 

 

그럼 이상으로 자동차 엔진오일 교환주기와 비용, 그리고 엔진오일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내 차를 고장 없이 더 오래 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관리가 엔진오일이라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서, 오늘도 안전 운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