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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겨울철 자동차 시동 안걸리는 이유 Top5

by 와이페이모어 2023. 11. 28.

겨울철 야외에서 갑자기 시동이 안 걸리면 대략 난감입니다. 출근길도 마찬가지지요.

오늘은 겨울철 자동차 시동이 안걸리는 가장 많은 이유 5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썸네일

 

 

겨울철 자동차 시동 안걸리는 이유 5가지

 

1. 배터리 방전

겨울철 자동차 시동이 안걸리는 가장 많은 이유는 배터리 방전입니다.

자동차 시동이 걸리려면 배터리 전압이 12.3v가 나와야 하는데 배터리 전압이 그에 미치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배터리가 방전되는 이유와 대처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1. 배터리 수명이 다했을때

일단 보험사 불러서 점프해서 이동한 후 빠른 시일 내 배터리를 교체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계속 방전될 수 있습니다.

 

배터리_방전

 

1-2. 차 운행을 오랫동안 하지 않았을 때

요즘 자동차엔 전기 제품들이 엄청 달려있습니다. 차를 세워놨다고 배터리 사용량이 '0'이 되는 건 아니고 미세하게 전류가 소모됩니다. 특히 블랙박스 설정에 따라 더 왕창 닳수도 있고.

그래서 최소 3,4일에 한 번은 시동을 걸어주는 게 배터리 건강에 좋습니다.

 

1-3. 사용 부주의

자동차에서 내릴 때 헤드라이트, 실내등 끄는 것을 잊어버리는 경우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습니다.

 

1-4. 겨울철 온도변화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급격한 온도 하강에 따른 성능 저하입니다.

배터리엔 황산이 들어있어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발생시키는데, 겨울철 온도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다면 이 화학반응이 둔화돼 배터리 성능이 급격하게 저하되고 쉽게 배터리 방전이 돼버릴 수 있습니다.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보험사나 주변의 도움으로 점프를 받으면 해결됩니다.

배터리 수명이 다하거나 교체시기가 됐다면 빠른 시일 내에 배터리를 갈아주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점프를 했으면 30분 동안은 시동을 끄지 말고 주행을 해야 배터리가 충전돼서 재 방전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스타트 모터 고장

 

일명 '세루모터'라고도 불리는 스타트 모터가 고장 시에도 시동은 걸리지 않습니다.

스타트 모터는 시동 시 엔진과 모터가 서로 붙어있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장치로 어느 날 갑자기 망가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스타트모터

 

시동을 걸었을 때 띠릭~ 소리가 나면서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세루모터 고장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그네틱 스위치 불량이거나 합선의 경우 고장이 나며, 오래 쓰면 자연스레 고장 날 수 있으니 교체시기가 다가오면 정비소 들렸을 때 한 번씩 점검해주는 게 좋습니다.

 

단거리를 많이 뛰고 시동을 자주 거는 차일수록 고장이 잦습니다.

 

새 제품 말고 재생 제품으로도 교환을 많이 하는데 비용은 15만 원 선. 

(물론 차종마다 다르고 정비소마다 다르니 대충 그 정도라는 얘기...)

 

 

3. 점화플러그 고장 (가솔린, LPG)

 

점화플러그는 말 그대로 점화를 시켜주는 장치로, 시동을 걸면 실린더 내에 연료와 산소가 압축되고 거기에 불꽃을 튀겨야 하는데 불꽃을 튀기는 역할을 하는 게 점화 플러그입니다.

 

점화플러그가 고장 나도 시동이 안 걸리며 디젤 차량에는 없고 가솔린과 LPG차량에만 있습니다. 

 

점화플러그

 

 

엔진 떨림 현상이 있거나 차에서 연기나 냄새가 나도 점화플러그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점화플러그가 고장 나면 연비 또한 훅 가게 되므로 연비가 너무 안 나온다 싶어도 점화플러그를 점검해야 합니다.

 

점화플러그는 소모품이므로 교체 시기가 되면 특별히 고장 나지 않아도 선교체 해주는 것도 관리차원에서 나쁘지 않습니다. 센터에서 소모품 교체 패키지 서비스를 이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4. 연료필터 고장 (디젤)

 

디젤차량의 연료필터 역시 고장 나면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디젤 연료필터는 연료 내 불순물과 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제때 갈아주지 않으면 엔진 성능에도 영향을 줍니다.

 

연료필터

 

 

연료필터가 막히면 연료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며 출력이 부족해지고 가속이 불규칙해지고 완전히 막히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입니다.

 

소모품이며 일반적으로 2만~4만 km 사이에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고 환경에 따라 습도가 높거나 먼지가 많다면 더 자주 교환해야 합니다.

 

 

5. 기타 변수들

 

당연한 얘기지만 기어를 P에 놓지 않고 N에 놓고 시동을 걸 때도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금방 알아챌 수 있고 해결할 수 있기에 큰 문제는 아닙니다. ㅎㅎ

 

이 밖에 스마트키 배터리가 고장 나거나 정말 방전되어 차에서 스마트키 인식을 못할 때도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역시 계기판에 인식이 안된다고 뜨니 알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스마트키를 스타트 버튼에 갖다 대거나 키홀더 안의 키를 꽂아 해결하면 됩니다.

 

스마트키

 

또 차종에 따라 핸들 락이 걸려 시동이 안 걸리는 경우도 있다. 핸들을 좌우로 돌려보면서 시동을 걸면 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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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자동차 배터리 교체 시기와 수명, 방전 예방 및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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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겨울철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 대표적인 경우 5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고 막무가내로 또 걸고 또 걸고 그러지 말고 on상태로 약간 기다렸다가 걸어보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는 대부분의 경우는 배터리 방전이니 보험사를 불러 해결하고 여의치 않으면 주변의 도움을 받아 점프해서 해결하고, 정비소에 들려 배터리 교체 시기가 되지 않았는지, 차량의 다른 부분에 문제가 없는지 한번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안전 운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