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이 생기는 이유

족저근막염이 생기는 이유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바닥이 받는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두꺼운 섬유띠를 말하는데, 이곳에 무리한 운동이나 업무로 인해 반복적인 충격을 가해 염증이 생기면 이를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족저근막염은 일단 생기면 만성화되기 쉽기 때문에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족저근막염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족저근막염이 생기는 이유

저도 예전에 족저근막염에 걸린 적이 있는데 직장 동료와 함께 경쟁하듯이 걷기 운동을 과도하게 하다가 걸리게 되었지요.

 

회사가 서울역에 있었는데 청계천으로 가서 한양대 있는데까지 걸었다가 집으로 가기도 하고 중랑천을 따라 의정부까지 가는 등 지금은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많이 걷다 보니 족저근막염에 걸리고 한참을 병원을 다니며 고생했어야 했습니다.

 

보통 족저근막염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불편한 신발 착용

업무상 혹은 본인의 스타일 상 너무 높은 굽의 신발을 장시간 착용하거나, 지지력이 부족한 신발을 오래도록 신으면 발에 부담이 가게 되어 족저근막에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이힐이나 구두 같은 신발을 신고 오래 산책하는 것도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지요.

플랫슈즈와 같이 평평한 신발도 좋지 않습니다.

 

또 사이즈가 맞지 않은 신발을 신었을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2. 급격한 운동

아까 얘기한 저의 경우와 같이 평소 운동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급격하게 운동을 무리해서 하거나 무리해서 걸으면 족저근막에 부담이 가해지며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유럽 여행이나 일본 여행을 가서 관광지나 박물관을 너무 오래 걸어다니거나 산티아고 순례길 갔다가 족저근막염을 얻어 온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3. 급격한 체중 변화

체중이 급격히 불어나는 경우에도 발이 내 몸의 하중에 적응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발의 아치 부근에 부담이 커져 족저근막염이 생기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4. 근육 불균형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종아리 근육이나 아킬레스 힘이 불균형 할 때도 발 발바닥에 부담을 가중시켜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5. 발의 구조적 문제

발 볼의 구조적 문제나 아치의 높이가 낮거나 높은 경우에도 족저근막에 부담이 가해져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나 이 또한 자주 있는 경우는 아닙니다.

 

족저근막염이 생기는 이유를 정리해서 살펴보면 핵심은 내 발에 무리가 가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은 어느 정도 자연적인 회복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을때 조심하고 예방을 하면 감기에 심하게 걸리지 않듯 발에 무리가 간다고 느껴지면 그 요인을 빨리 간파하고 신발을 바꾸거나 발에 휴식을 주면 염증이 생기려다가 다시 회복될 것입니다.

 

하지만 타이밍을 놓치고 계속 발에 무리가 가게 놔둔다면 100% 족저근막염에 걸리겠죠.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려면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족저근막염 예방법

1. 적절한 신발 착용

앞에 족저근막염이 생기는 이유에서도 볼 수 있듯이 신발과 족저근막염의 관계는 아주 밀접합니다.

 

특히나 업무상 오래 서있거나 많이 걷는 사람이라면 발을 지지하고 안정성을 제공하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족저근막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 근육 강화

운동 하체나 종아리 근육을 강화하면 발바닥으로 내려가는 부담이 덜게 되어 족저근막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다리 근육이 좋아도 무리하게 걷거나 과도한 운동은 족저근막염 예방에 좋지 않습니다.

 

 

3. 체중 관리

갑자기 체중이 불어났다면 관리를 해서 체중을 낮춰야 발바닥에 하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정기적인 스트레칭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도 업무 중간중간 스트레칭이 큰 도움을 주듯 발바닥의 부하와 스트레스를 줄여주도록 업무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실시해 주면 족저근막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5. 운동 전후 충분한 휴식

과음을 했으면 며칠 간을 쉬게 해주듯 무리한 운동을 했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발에 부하를 줄여주어야 족저근막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하루는 많이 걸었다면 다음날은 발을 좀 쉬게 해 줘야지 안 그러면 족저근막염 때문에 남은 여행 일정을 모조리 망쳐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족저근막염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이 많다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지만 만약에 족저근막염에 걸리게 되었다면 초기에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거나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이 되서 오래 고생하기 때문인데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다음 포스팅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족저근막염 초기에 대처해야 하는 이유와 대처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