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파사트 와이퍼 교체방법 후기 (1분컷)
얼마 전 5년 만에 자동차 와이퍼를 갈았습니다. 신차에 달려있던 순정 와이퍼라 오래 썼는데 장마철도 오고 이제 갈아줘야 할 것 같더군요.
오늘은 폭스바겐 파사트 와이퍼 교체방법 후기 (1분컷) 정리해 보겠습니다.
빨리 하면 30초도 가능합니다.
사실 신차를 사면 처음에 달려있는 순정 부품들이 좋은 것들이 많습니다.
와이퍼도 그렇고 타이어도 그렇고.
와이퍼 같은 경우도 사제로 갈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오히려 다 자주 갈아줘야 하죠.
저 같은 경우 지난 겨울에 캠핑장에서 얼어붙은 와이퍼를 좀 무리해서 떼다가 소리가 나기 시작했는데 그것만 아니었으면 더 썼을 겁니다. 와이퍼 기능도 잘 됐고 사용상 아무 문제가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소리가 나기 시작하고 와이퍼 기능이 떨어진다면 그때는 갈아줘야 하죠.
와이퍼는 안전과 직결되는 제품입니다.
비가 세차게 오고 눈이 많이 내릴 때 와이퍼가 없으면 시야가 확보되지 못합니다. 큰일 난다는 거죠.
잡소리 그만하고 와이퍼 가는 방법 심플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폭스바겐 파사트 와이퍼 교체 순서
1. 와이퍼를 세운다
2. 새로 산 와이퍼를 원래 와이퍼 밑에 짝 맞춰 내려놓는다
3. 원래 와이퍼를 제거한다
4. 새로 산 와이퍼를 체결한다
5. 와이퍼를 내린다
1. 와이퍼를 세운다
와이퍼 세우는 방법은 예전 포스팅에 전 차종 자세하게 설명드렸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파사트 차종은 브레이크 밟지 않고 전원 버튼 눌렀다 끈 후 와이퍼 레버 한번 내리면 와이퍼가 위로 올라간 상태로 서는데 그 상태에서 손으로 올려주면 됩니다.
2. 새로 산 와이퍼를 원래 와이퍼 밑에 짝 맞춰 내려놓는다
와이퍼의 길이는 좌우가 다른데, 왼쪽게 길고 오른쪽게 짧고 이런 거 외울 필요 없이 원래 거에 대보고 길이가 맞는 것을 그 밑에 놔두면 됩니다. ( 이 과정을 거침으로써 혹시나 와이퍼를 잘 못 샀는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저는 저렇게 너저분하게 뒀지만 길이를 대 본 후 긴 건 긴 와이퍼 밑에 짧은 건 짧은 와이퍼 밑에 가지런히 놔두면 실수할 일이 없습니다 ㅎㅎ)
전 쿠팡에서 rain wings란 제품을 샀는데 대체로 만족합니다. (내돈내산)
3. 원래 와이퍼를 제거한다
제거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와이퍼 중간에 보면 버튼이 있는데 그걸 누른 채로 위로 뽑으면 제거됩니다.
(뒤에 조명이 세서 잘 안 보이는데;; 확대해서 보시면 네모난 칸이 있고 그게 버튼입니다.)
전혀 어렵지도 않고 힘이 들지도 않습니다.
한번 해 보시면 아주 쉽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4. 새로 산 와이퍼를 체결한다
이제 새로 산 와이퍼를 체결할 차례입니다.
이때 주의사항 1
위에 2번 사진에 나와 있지만 새로 산 와이퍼에는 보호 블레이드가 끼워져 있습니다.
이것을 반드시 제거하고 꽂아주셔야 합니다.
아까 뽑아 보셨기 때문에 어떻게 체결하는지 잘 아실 겁니다.
(체결 1)
(체결 2)
(체결 3. 딸깍~ 하면서 들어가면 제대로 체결된 겁니다.)
5. 와이퍼를 내린다
손으로 와이퍼를 내려준 후 시동을 걸고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제자리로 귀환.
이때 주의사항 2
반드시 먼저 손으로 와이퍼를 창쪽으로 내려준 후 시동 걸고 와이퍼 작동시켜야지 와이퍼 공중에 떠 있는 상태에서 작동시키면 재수 없으면 유리창 금 갈 수도 있습니다.
와이퍼 교체 끝
(보호 블레이드는 와이퍼 체결 전 꼭 제거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와이퍼 셀프 교체는 에어클리너 셀프 교체보다도 쉽습니다.
구형 자동차들은 와이퍼 교체가 조금 까다로웠는데 이제는 초등학생도 팔만 닿으면 할 수 있을 만큼 쉬워졌습니다.
단지 앞서 얘기한 2가지 주의 사항 (보호 블레이드 제거와 와이퍼 손으로 내려준 후 작동)만 지켜주시면 문제없습니다.
괜히 주유소 같은 데서 행사라면서 다가오는 사람에게 싸구려 와이퍼 비싸게 교체하지 마시고 본인 원하는 와이퍼로 셀프 교체 해보세요. 왠지 보람이 느껴진달까? ㅎㅎ
그럼 오늘도 안전 운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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