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터리 12.07V면 교체해야 할까?

자동차 배터리 12.07V면 교체해야 할까?

얼마전 엔진오일을 갈면서 자동차 점검을 받았는데 배터리가 12.07V가 나왔습니다.

많이들 아시다시피 배터리 정상전압은 12.6V.

그럼 저는 배터리를 갈아야 할까요? 계속 타도 될까요?

오늘은 자동차 배터리 12.07V면 교체해야 할까? 란 제목으로 배터리 교체 시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배터리 12.07V면 교체해야 할까?

자동차 배터리 교체 여부 판단하기

먼저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자동차 배터리 전압이 12.07V로 나왔고 운행에 문제가 없다면 즉각적인 교체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수명과 성능 저하를 염두에 두고 좀 더 면밀히 살펴봐야 하는게 맞습니다.

 

엔진오일 갈러 방문했던 클라쎄오토 성수점 어드바이저도 당장은 안갈아도 되지만 겨울철엔 혹 모르니 신경 쓰라는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 배터리 정상 전압: 일반적으로 자동차 배터리의 정상적인 전압은 12.6V 이상입니다. 시동을 걸었을 때는 13.5V 이상으로 올라가야 정상적인 충전 상태를 의미합니다.
  
  
• 충전상태 12.07V 의미: 12.07V는 완충 상태는 아니지만, 아직 사용 가능한 전압입니다. 하지만 시동 능력이 저하되거나, 전자 장비 오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교체 시기 판단: 배터리의 수명은 주행 환경, 사용 빈도, 배터리의 종류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3~5년 또는 주행 거리 4~6만 km를 기준으로 교체를 권장하지만, 전압 외에도 다음과 같은 증상을 확인하여 교체 시기를 판단해야 합니다.

 

배터리 교체 시기 증상

• 시동이 잘 걸리지 않거나, 걸리는 시간이 길어짐
• 헤드라이트 등 전자 장비의 밝기가 낮아짐
• 배터리 경고등 점등
• 엑셀 반응이 느려짐
• 실내등 밝기가 어두워짐

 

일반적인 자동차 배터리 교체 주기

자동차 배터리의 평균 수명은 3~5년이지만, 앞서 언급한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주행 환경: 극한의 추위나 더위, 잦은 단거리 주행은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 배터리 관리: 정기적인 점검과 청소, 부식된 단자 처리 등은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배터리 종류: 내 차 배터리가 MF배터리냐, EFB배터리냐, AGM 배터리냐 등 배터리 종류에 따라 수명이 다릅니다.

 

자동차 배터리 종류

자동차 배터리 종류는 크게 MF배터리(납축전지), EFB배터리, AGM 배터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종류별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MF (Maintenance Free) 배터리 : 고전적인 자동차용 배터리는 SLA (Sealed Lead Acid, 납산) 배터리를 사용했고 액체 황산을 사용하기 때문에 증발 문제로 증류수를 주기적으로 추가해 주어야 했는데, 최근에는 겔상태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증류수를 첨가해주지 않아도 되는 무보수 배터리가 주류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언급된 3종류 중에 가장 저가의 배터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2) EFB (enhanced flooded battery) 배터리  : 스탑앤고 기술이 보편화 되어가면서, 껏다 켰다가 반복되어 고성능 배터리가 필요하게 되었고, 극판 사이에 폴리에스터 직조포를 넣어 배터리 성능을 높인 제품들이 출시 되었습니다. EFB 배터리는 중소형 규모의 스탑앤고 차량에 사용되면 가격도 중간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3) AGM (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 극판 사이에 유리섬유로 된 분리판을 사용하여 성능을 한층 더 높인 배터리로 주로 고급형 차량과 디젤 차량에 사용됩니다. 주기능에 스탑앤고와 회생제동 기능이 추가된다. 가격이 일반 MF 배터리에 비해 2배 가격이나 성능이 좋고 스탑앤고 수명이 MF 비해 3배나 더 긴 장점이 있습니다.

 

배터리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 배터리 종류: AGM 배터리> EFB > MF 순으로 AGM 배터리가 가장 비쌉니다.
• 용량: 배터리 용량도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데 용량이 클수록 가격이 비쌉니다.
• 브랜드: 유명 브랜드의 배터리는 가격이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
• 차종: 차종에 따라 필요한 배터리 규격이 다르므로 가격도 달라집니다.
• 구매처: 온라인, 오프라인, 자동차 정비소, 서비스 센터 등 구매처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배터리를 선택해야 할까?

• 일반적인 차량: 가격이 저렴한 납축전지(MF)가 적합합니다.
• 스타트-스톱 기능을 가진 차량: EFB 배터리가 적합합니다.
• 고성능 차량 또는 하이브리드 차량: AGM 배터리가 적합합니다.

 

자동차 배터리 교체 비용

자동차 배터리 교체 비용은 서비스센터냐, 정비소냐, 셀프냐에 따라 다 다릅니다.

요즘은 유튜브 동영상도 잘돼 있고 배터리 온라인 구매시 공구도 대여해주고 있어 셀프 교체 하시는 분들도 많죠.

 

 

폭스바겐 파사트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가격은 당연히 서비스 센터가 비싸고 셀프가 싸겠죠?

적힌 비용은 어바웃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폭스바겐 서비스 센터 : 대략 25만원, 순정 VATRA 72Ah 배터리

 

두번째, AGM 배터리 자가 교체시

1) 로케트 AGM 70Ah LN3 배터리 : 10만원

2) 델코 AGM 70Ah LN3 배터리 : 11만원

3) 동네 카센터 또는 출장 교체 : 약 14~16만원

 

세번째, MF 배터리 자가 교체시

1) 로케트 GB57220 72Ah 배터리 (DIN74L) = 7만원

2) 델코 57412 배터리 (DIN74L) = 8만원

3) 동네 카센터 또는 출장 교체 : 약 10~12만원

 

자동차 배터리 셀프 교체 방법

1. 안전 확보: 시동을 끄고, 기어를 중립에 놓은 후, 시동 키를 빼고 엔진룸을 엽니다.
2. 마이너스 단자 먼저 분리: 배터리의 마이너스(-) 단자를 먼저 분리합니다.
3. 플러스 단자 분리: 플러스(+) 단자를 분리합니다.
4. 낡은 배터리 제거: 낡은 배터리를 조심스럽게 들어 올려 탈거합니다.
5. 새 배터리 장착: 새 배터리를 같은 위치에 올려놓고, 플러스(+) 단자부터 연결한 후 마이너스(-) 단자를 연결합니다.
6. 단자 체결 확인: 모든 단자가 단단히 체결되었는지 확인합니다.
7. 부식된 부분 청소: 배터리 주변의 부식된 부분을 청소하고, 필요한 경우 방청제를 뿌려줍니다.

자동차 배터리 5분 셀프 교체 동영상 ▼

 

 

자동차 배터리 교체 꿀팁

• 정품 배터리 선택: 정품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CCA 값 확인: CCA(Cold Cranking Ampere) 값이 높을수록 추운 날씨에 시동 성능이 좋습니다.
• 배터리 등록: 일부 차량은 배터리 교체 후 배터리 정보를 등록해야 합니다.
• 정기 점검: 주기적으로 배터리 전압을 확인하고, 부식된 부분을 청소해 주세요.
• 보증 기간 확인: 구매한 배터리의 보증 기간을 확인하고, 보증서를 잘 보관해 두세요.

 

자동차 배터리 관리 방법

• 단거리 주행 자제: 단거리 주행은 배터리 충전이 충분히 되지 않아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 불필요한 전자 장치 사용 자제: 불필요한 전자 장치 사용은 배터리 소모를 가속화시킵니다.
• 정기적인 점검: 주기적으로 배터리 단자를 점검하고, 부식된 부분을 청소해 주세요.
• 겨울철 관리: 겨울철에는 배터리 블랭킷을 사용하거나, 실내 주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를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1. 시동 불량

• 가장 흔한 문제: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특히 추운 날씨에는 배터리 성능이 더욱 저하되어 시동 불량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 불편함 야기: 예상치 못한 시동 불량은 운전자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안전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2. 전자 장비 오작동

• 전력 공급 불안정: 배터리의 성능이 저하되면 차량의 전자 장비에 안정적인 전력이 공급되지 않아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안전 장비 오류: 특히 브레이크, 에어백 등 안전 장비의 오작동은 매우 위험합니다.

 

3. 연비 저하

• 엔진 부담 증가: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면 엔진이 시동을 걸기 위해 더 많은 힘을 사용해야 하므로 연료 소비량이 증가합니다.
• 경제적 손실: 장기적으로 연비 저하는 경제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배터리 폭발 위험

• 극한 환경: 배터리가 과열되거나 충격을 받으면 폭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 안전 사고 유발: 배터리 폭발은 화재나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갑자기 방전된다면?

다른 차량의 배터리로 점프 스타트를 할 수 있지만... 그냥 보험사 부르세요!! ^^

 

 

 

겨울철 자동차 배터리 교체 시기와 수명, 방전 예방 및 대처법

 

 

겨울철 자동차 시동 안걸리는 이유 Top5

 

 

타이어 교체시기 교환주기 언제? 몇키로? 교체비용 가격

 

 

자동차 에어컨 냄새 없애는 법, 예방법, 잘못된 방법

 

 

자동차 하부세차 방법 필요성 염화칼슘 부식 세차시 주의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