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쥐가 자주나는 이유와 풀어주는 방법, 예방법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이유와 푸는 방법, 예방법

 

조금만 무리해서 운동해도 쥐가 나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죠?

오늘은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이유와 풀어주는 방법,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저린 증상과 쥐가 나는 것의 차이

흔히 식당에서 오래 앉았다 일어날 때 다리가 찌릿찌릿 저린 걸 쥐가 났다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다리 저린 증상과 쥐가 나는 것은 원인도 다르고 아픔의 정도도 다릅니다.

 

 

 

보통 다리가 찌릿한 것은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을때 혈액 순환이 안돼서 발생하는 것으로 자세를 바꾸고 좀 주물러 주면 금방 괜찮아집니다.

 

반면 '쥐가 났다'라는 건 근육이 수축 되어 오는 경련 증상으로,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잘 풀어줘야 회복할 수 있습니다.

 

 

2.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

다리의 쥐가 나는 증상의 정식 명칭은 '국소성 근육경련'입니다.

이런 국소성 근육경련이 일어나는 이유는 다양한데,

아래에서는 일시적으로 쥐가 나는 경우, 쥐가 자주 나는 경우, 자다가 쥐가 나는 경우로 나눠서 설명드리겠습니다.

 

2-1. 일시적으로 쥐가 나는 경우

-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 근육이 긴장했을 때

- 근육이 피로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활동했을 때

- 전해질이 불균형하거나 무기질 결핍, 수분이 부족할 때

 

 

 

2-2. 쥐가 특별히 자주 나는 경우

근육 경련이 잦다면 질환이나 약 부작용 때문일 수 있습니다.

 

- 하지정맥류로 다리 근육에 산소가 부족해 경련이 일어남

- 허리디스크가 내려와 종아리 근육 신경 눌림

- 기타 혈압약, 이뇨제, 골다공증 약, 항히스타민약 부작용

 

 

2-3. 자다가 쥐가 나는 경우

- 생리 중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경우

- 오래 서서 근무하는 경우

- 당뇨, 갑상선, 혈관장애 등으로 발생하는 경우

- 햄스트링 환자의 경우 스트레칭을 잘해주지 않았을 경우

 

 

 

3. 쥐가 났을 때 풀어주는 방법

근육경련이 일어났을 때 꼭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한 가지는 경련이 일어난 반대 방향으로 근육을 늘려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스트레칭을 할 땐 급하게 당기지 말고 천천히 해줘야 한다는 점 명심하세요.

 

 

3-1. 발바닥에 쥐가 난 경우

힘을 빼고 두 손으로 발과 발목을 머리 쪽으로 잡아당겨 늘려줍니다. 이게 힘들면 똑바로 서서 발의 앞꿈치에 무게 중심을 두고 발뒤꿈치 들고 내리기를 반복합니다.

 

3-2. 종아리에 쥐가 난 경우

의자에 앉아 무릎을 펴고 다리를 들었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3-3. 허벅지에 쥐가 난 경우

무릎을 쭉 펴면서 주물러 주고, 허벅지 앞쪽에 경련이 일어났다면 무릎을 구부려서 근육을 풀어 줍니다. ​

 

 

3-4. 물속에서 쥐가 난 경우

물놀이를 하다가 쥐가 나면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물속에서 쥐가 났을 땐 당황하지 말고 몸에 힘을 빼고 몸을 둥글게 오므려 물 위에 뜨게 한 뒤, 크게 숨을 들이마시고 물속에 얼굴을 넣은 채 쥐가 난 쪽의 엄지발가락을 힘껏 앞으로 꺾어 잡아당깁니다.

이렇게 해서 다리를 움직일 수 있다면 도움을 요청하거나 체력이 바닥나기 전에 밖으로 빠져나와야 합니다.

 

 

4. 다리에 쥐 나는 것 예방법

 

4-1. 자기 전 스트레칭

자다가 쥐가 자주 나는 분들은 자기 전에 종아리 스트레칭을 해주면 효과가 좋습니다. 햄스트링이 있다면 햄스트링 스트레칭 후 수면하는 걸 추천드리고 족욕을 하는 것도 혈액순환 개선과 다리 쥐 예방에 좋습니다.

 

4-2. 편안한 의류와 운동화 착용

다리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꽉 끼는 의류나 하이힐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3. 충분한 준비운동

스포츠를 즐기기 전에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또 근육이 피로한 상태라면 무리해서 운동하지 않도록 하고 이온음료나 비타민, 전해질, 소금 등을 잘 섭취해 줍니다.

 

4-4. 균형 잡힌 식사

콩, 견과류, 통곡물, 잎이 무성한 채소, 마그네슘, 비타민B 등이 도움이 됩니다.

 

 

4-5.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노력하고 땀을 흘리거나 운동을 했다면 더 신경 써줍니다. 입 안이 건조하고, 두통이 있고, 피로하고, 피부가 건조하면 물을 더 드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이유와 풀어주는 법,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근육경련이 장시간 반복해서 나타나면 다발성경화증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본인이 특별히 쥐가 많이 난다면 혹시 모를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정형외과나 신경과에 가서 진료받는 게 좋겠습니다.

그럼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