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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바오 나이 편지 눈물 브런치 글 결혼 본명 송영관

by 와이페이모어 2024. 3. 26.

송바오

송바오 나이 편지 눈물 브런치 글 결혼 본명 송영관

요즘 송바오가 뜨겁습니다. 푸바오 작은 할부지로 유명한 송바오 나이 편지 브런치 글 결혼 본명 송영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송바오가 나온 푸바오와 할부지2

지난주 푸바오와 할부지2에서 송바오가 나와 전현무, 장도연, 아이돌 연준과 함께 푸바오 물건들을 같이 소개했는데요.

 

연준이 송바오를 보고 “연예인 보는 거 같아요”라며 악수를 청할 때 송바오가 얼마나 인기 있는지 실감이 되더라고요.

연예인의 연예인 송바오

 

송바오는 이벤트 바오라는 별명도 있는데, 송바오가 지금까지 푸바오와 판다들을 위해 만든 장난감이 무려 2~300개나 된다고 합니다.

 

(이 푸영우 김밥 너무 신기하고 귀엽지 않나요?)

푸영우 김밥

 

그중 송바오가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푸바오 벤치.

푸바오가 가장 편하게 앉을 수 있게 각도까지 고려해 만들었다고 하니 송바오의 푸바오 사랑은 정말 찐사랑인 거 같죠?

송바오가 만든 마지막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푸바오
송바오가 만든 마지막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푸바오

 

푸바오가 퇴근할 때는 강바오나 송바오가 들거나 업어서 퇴근시키는데 이것 때문에 강바오와 송바오의 허리가 남아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다가도 허리가 아파서 깬다고. 

 

쌍둥바오 구별법으로는 루이바오의 털 빛이 더 핑크색인데 엄마인 아이바오가 약하게 태어났던 루이바오를 더 많이 핥아줘서 루이바오 털이 핑크색이라고 하네요.

 

방송에서 송바오는 푸바오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어떻게 이런 아이가 나한테 왔지?”라며 한 번도 이런 얘기는 한 적 없지만,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본인이 입고 있는 사육사 셔츠를 푸바오에게 마지막 선물로 주고 싶다고 하더군요.

이 장면에서 저도 눈물이 핑.. ㅠㅠ

셔츠를 보내고 싶다는 송바오

 

그럼 본격적으로 송바오, 송영관 수의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송바오 나이 편지 눈물 브런치 글 결혼 본명

송바오의 본명은 송영관으로 1979년 5월 12일 생입니다.

송바오 옆면

 

원래 관광학과 학생이었으나 복학을 앞두고 에버랜드에서 알바를 하다가 지금의 사육사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하니 대단한 인연인 듯.

 

처음엔 에버랜드에서 캐스트로 일했는데 동물이 좋아서 2003년 사육사 정규직으로 일하게 되고 이후 유인원 전담 사육사로 일하다가 판다월드가 재개장되면서 강철원 사육사와 함께 판다 담당이 됐다고 하네요.

 

(강바오와는 거의 영혼의 단짝 수준)

송바오와 강바오

 

원래는 원숭이 사육사였기 때문에 처음에 판다를 맡게 되었을 때 썩 내키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원숭이 사육을 위해 일본 연수까지 갔다 왔는데 갑자기 판다를 맡으라고 했다네요. 강바오가 끌어들인 듯 ㅎㅎ)

 

하지만 2020년 아이바오가 국내 최초 판다 자연분만에 성공하면서, 푸바오가 태어나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고 강철원 사육사가 강바오, 판다 할아버지, 송영관 수의사가 송바오, 작은 할아버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푸바오 덕분에 송바오도 점점 인지도가 상승하게 되었는데, 동물농장에선 송바오가 손재주가 좋아 판다들의 장난감이나 놀이 시설을 많이 만들어주는 모습이 많이 비쳤습니다.

송바오의 대나무 안경

 

한편 송바오는 글을 잘 쓰기로 유명한데, 전지적 뚠뚠이 시점이라고, 푸바오와의 일상을 기록한 브런치 스토리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송바오 브런치 글

 

푸바오 팬들과의 소통 및 푸바오와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브런치 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글을 더 잘 쓰기 위해 세종사이버대 문창과까지 등록했다고 하니 그의 열정은 정말 알아줄만합니다.

송바오 너는 커서 무엇이 될거야

 

브런치를 읽어보면 감수성과 필력이 장난 아닙니다.

 

푸바오에게 보내는 사랑하는 푸바오에게 라는 이 편지 글도 읽다 보면 눈물이 주르륵... ㅠㅠ

사랑하는 푸바오에게

 

송바오 브런치스토리 링크입니다.

재밌고 감동적인 글과 사진이 많이 있어요.

 

송바오 브런치스토리

 

 

"진실한 감정으로 마주하기에 늘 공평하고 순수한 행복의 길을 열어주는 그대는 나에게 경이로움 그 자체예요.

그대와 나누어 갖는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그대의 아름다운 몸짓 하나하나에 집중하면서 깨끗해지고 다시 태어나는 나를 매일 경험하지요.

 

그대가 허락해 준 경이로운 교감의 시간들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그러할 그대와의 시간을 기대하지만 너무도 빠른 시간의 흐름에 잠깐은 헛헛할 수도 난 항상 다짐하고 맹세하고, 또 바라요.

 

오염 많은 이 세상에서 기꺼이 당신을 위한 조연으로서 그대가 이 세상의 특별하고 위대한 주인공이 되길."

 

이게 송바오 브런치 계정에 처음으로 기고한 시라고 합니다.

송바오 푸바오 키스

 

작년엔 여기에 있는 글들을 정리해 '전지적 푸바오 시점'이라는 에세이집까지 냈는데 예약 판매 오픈한 날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송바오의 책출간

 

작년에 책 내느라 힘들었는지 올해는 좀 쉬고 계시는 듯합니다. (푸바오도 보내야 하고 정신이 없겠죠..)

 

송바오는 결혼해서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고, MBTI는 INFJ입니다.

 

아내분 역시 에버랜드에서 근무하다 만난 사육사 출신이기에 송바오의 고충을 잘 이해해 준다고 하네요.

어떻게 만났는지 참 궁금하군요 ㅎㅎ (강바오가 중간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궁금) 

송바오 잘생긴 사진

 

송바오 요즘 방송에 강연에 토크 콘서트까지 외부 활동까지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푸바오를 애정으로 보살핀 덕에 복 받았다고 해야 할까요? ㅎ 

암튼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만큼 노력과 열정이 대단하신 분입니다.

송바오의 토크 콘서트

 

"여러분 만나서 영광입니다. 전 영관이고요~ "

콘서트는 주로 이렇게 시작하시는데 다들 웃음바다가 되더라고요. 

 

 

이제 4월이 되면 푸바오는 떠나고 송바오는 남겠지요.

예전에 송바오는 극진히 보살피던 새끼 원숭이를 떠나보낸 후 실의에 빠져 더 이상 동물들과 교감하지 않으려고 한 적도 있다네요. 오죽하면 그랬을까요.

 

얼마 전 중국 사육사가 판다를 삽으로 때리는 장면이 나와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지금은 푸바오가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 간다고 해도 사람들이 도끼눈을 뜨고 지켜보고 있을 거 같아요. (우리 푸바오 잘 있나 없나!!)

푸바오 행복

 

아마도 한국 사람들의 관심 때문에 푸바오는 중국에서도 함부로 하지 못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ㅎㅎ

삼성에서도 푸바오의 중국 적응에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네요.

 

 

이상으로 송바오 나이 편지 눈물 브런치 글 결혼 본명 송영관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푸바오 덕분에 힘든 일상을 이겨낸다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푸바오의 인기는 대단했고 그 배경엔 송바오의 든든한 서포트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바오 가족들과 행복한 얘기 많이 만들어갔으면 하네요.

송바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