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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싱어게인3 우승자 홍이삭 소수빈 순위 우승상금 재방송

by 와이페이모어 2024. 1. 19.

텁쓰리
사진출처 - JTBC 싱어게인

 

싱어게인3 우승자 홍이삭 소수빈 순위 우승상금 재방송 팬카페

즐겨보던 프로그램 싱어게인3가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수빈님을 응원했는데 홍이삭 님이 우승하셨네요^^

 

두 분 다 고생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최종 파이널 라운드는 1번 추승엽, 2번 리진, 3번 이젤, 4번 강성희, 5번 소수빈, 6번 신해솔, 7번 홍이삭 순으로 나왔어요.

1번째 추승엽 님 무대, 김현식의 언제나 그댄 내 곁에 네요. 와우.

 

추승엽

 

백지영 심사위원이 "추승엽님이 '내 목소리는 대중적이지 않다'라고 하셨는데 전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며 극찬했는데 살짝 감동이었어요.

 

그동안 어렵게 어렵게 패자부활전으로 올라왔는데 보상받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파이널 심사위원 점수는 781점.

 

2번째 무대 리진님은 윤상의 '너에게'를 불렀어요.

저도 좋아하는 노래라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요즘 감성으로 잘 부르더라고요. 

 

리진

 

그런데 심사위원들 평은 좀 아쉬운 편.

김이나 심사위원이 "도입부 정말 잘 들어갔다. 그런데 후반부에 살짝 코러스로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얘기를 했고, 선미 심사위원은 "리진씨 목소리 장점이 애쓰지 않고 꾸밈없는 톤인데 너무 정성스러운 편곡과 더해지니까 리진씨의 목소리가 튀어나오지를 못한 것 같다"라고 약간 아쉬운 평들이 있었습니다.

 

반면 윤종신 심사위원은 "본인의 목소리를 계속 실험중인 훌륭한 싱어라고 여실히 느꼈다"라고 칭찬했어요.

심사위원 총점은 745점으로 최하점.

 

3번째 순서는 이젤님.

데이식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불렀고요,

이젤

 

아버님이 '이젤이젤이뻐'인가? 응원팻말 들고 나오셨는데 볼 때마다 재밌었어요. ㅎ

 

노래 부르기 전 영상에 연습생 시절을 같이한 스테이씨 세은과 위클리 지한이 나왔는데 이젤에 대해 "연습생 때도 모범생에 성실했다"며 칭찬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무대가 좋다고 느꼈어요.

임재범 심사위원도 "모든 게 다 어우러졌다. 그냥 잘했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 너무 잘하셨다"라고 얘기했고,

 

코쿤은  "다 완벽하게 해낸다. 최애라고 맨날 말하는 것도 지겨운데 최애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할 때 재밌었습니다.

역시 점수가 높네요 773점.

 

4번째 무대는 강성희 님.

저는 강성희 님 처음 나왔을때 뭐랄까 약간 단단하고 한이 서려 있는 듯한 느낌이 아직도 기억나요.

특히 강성희님 노래 부를 때마다 울컥한달까..

강성희

 

남편분 얘기할 때도 갑자기 울컥. (호르몬 변화가 있나 ㅎㅎ)

 

파이널에선 미생의 ost 곡이었던 이승열의 '날아'를 부르셨는데 첨에 가사 실수가 좀 있었네요 ㅠㅠ

 

그래도 저한테 울컥함을 주기에는 부족함 없는 무대였습니다.

 

백지영 심사위원의 평은 "가수의 감정과 제 감정이 딱 맞아떨어져서 공감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 가장 감동스럽고 감사하다."라고 칭찬했습니다.

점수는 765점으로 중간 정도.

 

5번째는 제가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있는 소수빈 님

무대 전 영상에 에이핑크 정은지가 나왔어요.

둘이 부산에서 음악학원에서 만난 사이로 16년이나 됐다고 하더라고요.

정은지

 

소수빈 님은 고등학교 때 들어간 소속사가 있었는데 음원을 내주지 않아 많이 힘들었다고 해요. "음악 하나 하기 너무 힘들었다. 내가 만든 음악이 사회에 나오지 못하니까 패배감이 있었다. 움츠러들었다. 자존감이 낮아졌다"

그래도 정은지가 콘서트 게스트로 불러줘서 고마웠다고.

역시 의리의 정은지 ^^

 

박성신의 '한 번만 더'를 불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나얼이 리메이크한 버전인가 봐요.

톤은 역시 최고!!

 

소수빈

 

저렇게 노래 부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노래 부르는 내내 전혀 지겹지 않게 들었습니다.

 

윤종신 심사위원이 "소수빈 씨는 목소리 톤만 좋은 가수가 아니라 리듬 타는 방법이 대중적이고 테크니컬 하다. 라틴 리듬 속에서 소프트한 목소리를 우리 귀에 안착시킨다. 노련하다. 코드 꼬면서 몽환적으로 바꾸면서 아쉬움을 주는 엔딩이 좋았다. 완성도 면에서는 이번이 가장 완벽했다"라고 극찬했는데 저도 공감했습니다.

 

이해리 심사위원이 입술을 깨물면서 봤다고 할 때 너무 웃겼습니다.

파이널 점수가 무려 787점이네요!!

완전 상승세.

 

 

6번째 무대는 신해솔 님 '봄여름가을겨울'을 골랐네요. 잘 골랐다는 생각.

 

부모님들이 딸을 위해 이사까지 하고 뒷바라지를 많이 했더라고요.

캠핑장딸이어서 부럽. ㅎㅎ

 

신해솔

 

항상 느끼는 거지만 노래를 진짜 잘하는 것 같아요. 어린 나이인데 노래의 완성도는 참가자들 중에서 정말 손가락에 꼽을만하다고 느낍니다. 천재 천재.

 

왕감기에 걸린 코쿤이 노래 듣는 3분간은 안 아팠다고 해서 웃었습니다.

임재범 님이 뜬금포로 삼행시 했고요. "신해솔로 삼행시 하겠다. 신께서 해솔에게만 솔(소울)을 주셨다"라고.

대본에 있는 거겠죠? ㅎㅎ

점수는 생각보다 너무 안 나오네요. 769점이었습니다.

 

마지막 홍이삭 님의 무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골랐습니다.

부모님이 우간다에서 봉사 활동을 하시는군요. 부모님 인상이 너무 좋으세요.

홍이삭부모님

 

홍이삭 님은 벌써 연예인인 것 같은 그런 아우라가 느껴지네요.

근데 노래 중간에 음이탈가 나서 안타깝더라고요 ㅠㅠ 감기가 걸렸다고 하는군요...

노래 잘하는 분인데 하필 최종에서...

 

오늘 감정몰입이 좀 과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암튼 그건 제 생각이고 김이나 심사위원은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의아하게도 오늘 무대가 저한테는 깊은 곳까지 닿았다. 홍이삭 씨에게 어울리는 노래가 이런 거대한 서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재범 심사위원은 "힘들죠? 마음이 아프다. 저도 소리를 내고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그런 순간들을 많이 맞닥뜨렸다. 저도 무대에서 소리가 컨트롤이 안 될 때 앞이 아무것도 안 보이는 순간들을 수도 없이 겪었다. 홍이삭 씨는 유통기한이 없는 가수다"라고 말했습니다.

 

백지영 심사위원 심사평에서 약간 점수를 안 줄 것 같은 느낌이 있었고요. ㅎ

그간 성적에 비해 파이널 점수가 좋지 않네요. 761점.

 

파이널 2차 심사위원 점수. ​

파이널점수

 

 

중간에 스페셜 무대 하는데 임재범 님이 나와서 비상 불렀어요.

와... 찢었다...

경연자들 노래 부르면서 기성 가수들보다 낫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임재범은 임재범이네요.

 

임재범

 

근데 오늘 더 열심히 부르시는 느낌적 느낌 ㅎㅎ

암튼 와우! 경연자들 못지않게 감동받았습니다.

 

온라인 최종투표를 제외한 합산결과 홍이삭 님이 1위네요.

소수빈님 2위. 두근두근.

점수

 

 

드디어 최종 발표의 순간

 

TOP7이 모두 무대에 오르고 최종 순위가 한 명씩 발표됐는데 7위 추승엽, 6위 강성희, 5위 리진, 4위 신해솔, 이젤님이 생각보다 높게까지 올라가더라고요

 

제가 생각한 건 신해솔 님이 3등을 하지 않을까 했는데 이젤님이 3위. ​

이젤님 수상소감 "소파 제가 탔다. 끝나고 한우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 귀여웠습니다. ㅎ

 

마지막 쪼임의 시간..

근데 중간발표에서 홍이삭 님이 1위를 하는 거 보고 아.. 온라인 투표는 홍이삭님이 압도적이구나 생각했어요. 이때 약간 결과가 예상되더라고요. ㅎ

 

왜냐하면 파이널 1, 2 모두 소수빈 님이 이겼는데 온라인 사전투표 10%만 가지고도 홍이삭 님이 뒤집더라고요.

 

마지막 패를 깠지만 역시 홍이삭 님 1위. 소수빈 님 아까비. ㅠㅠ

홍이삭점수

 

점수 차이가 꽤 나더라고요.

조금 놀랐습니다.

 

소수빈점수

 

 

홍이삭 님은 "매 라운드 감사했다. 결승 이틀 전에 들어와 주신 부모님, 가족들 사랑한다"라고 얘기하고 팬카페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홍이삭 가수님 축하드립니다!! ^^

 

 

소수빈 님 수상소감은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여러분 곁에 머물 수 있을까 생각하며 매 라운드 준비했다. 옳다고 생각하는 걸 믿고, 맞다고 생각하는 걸 끝까지 가진 채로 노래할 수 있어 행복했다. 팬분들 이름이 수수깡이다. '수빈이 수염 깡패'라는 뜻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엄마, 아빠, 형, 친구들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우승상금은

1등은 3억 원 + 소파

2, 3등은 활동지원금 3천만 원 + 소파

상금

 

그리고 탑 10에게는 전국투어 콘서트 기회가 있다니까 그것도 좋네요.

 

싱어게인3 최종회 놓치신 분들은 재방송 정보 있으니까 시간 나실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재방송

 

 

홍이삭님 팬카페 토스트 링크입니다.

 

홍이삭 팬카페 토스트 링크

 

 

소수빈님 팬카페 수수깡 링크입니다.

 

소수빈 팬카페 수수깡 링크

 

 

오래간만에 경연 프로그램 봤는데 재밌게 봤네요.

싱어게인 좋은 프로그램이에요.^^

출연한 가수분들도 앞으로 더 높이 높이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다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