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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자동차 엔진경고등 원인 대처법 주행가능여부

by 와이페이모어 2023. 12. 22.

엔진경고등_썸네일

 

자동차 엔진경고등 원인 대처법 주행가능여부

운전하다 계기판에 경고등이 떴을 때 무슨 경고등인지 모르면 당황하게 됩니다.

오늘은 수도꼭지 처럼 생긴 엔진경고등의 원인과 대처방법, 주행가능 여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엔진경고등의 종류와 주행가능여부

자동차 경고등 중 타이어경고등, 엔진오일 경고등과 함께 가장 많이 뜨는 게 아마도 이 수도꼭지 모양의 엔진경고등일 것입니다.

 

자동차 엔진경고등은 쉽게 수도꼭지 모양처럼 생긴 것이라고 생각하면 기억하기 쉽습니다.

실제로는 엔진의 모양을 본따 만든 것이죠.

 

노란색엔진경고등
노란색 엔진경고등 - 주행가능

 

만약 계기판에 엔진경고등이 노란색으로 들어왔다면  '주의'의 의미로 일단 주행해도 괜찮습니다.

 

빨간색_엔진경고등
빨간색 엔진경고등 - 주행불가

 

 

하지만 이렇게 빨간색이 들어와 깜빡인다면  '경고' 상태이기 떄문에 다행히 근처에 정비소가 있다면 바로 정비소로 방문해 주시고 아니라면 주행을 멈추고 견인해서 정비소로 이동하는 것이 정석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빨간색 경고등이 들어왔다고 바로 차가 멈추고 못쓰게 되고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시간을 늦추면 늦출수록 수리비가 더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빨리 정비소에 방문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노란색 경고등이라고 무시하고 계속 타고 다니면 안 되겠고 만약 원인이 해결돼 경고등이 저절로 사라진다면 다행이겠지만, 사라지지 않는다면 정비소나 센터에 방문해서 조치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2. 엔진경고등이 뜨는 원인

엔진경고등이 뜨는 원인과 이유는 수십가지가 넘는데, 이름이 엔진경고등이라 하여 다 엔진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다른 이유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심각성이 낮은 것부터 심각한 순서대로 알아보고, 예방법, 대처방법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2-1. 시동을 끄지 않고 주유했을 때

시동을 건 상태로 주유를 하게 된다면 유증기가 유출되면서 엔진경고등이 뜰 수 있습니다.

 

이 유증기라는 녀석은 1급 발암물질로  차에는 유증기를 회수해 연소시키는 장치가 있는데,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기름을 넣게 된다면 열린 연료캡 사이로 유증기가 누출되기 때문에 차량에서 연료캡을 닫으라는 사인을 보내는 것입니다.

 

 

2-2. 연료캡이 열린 상태에서 주행할 때

주유를 마친 후 연료캡을 잘 닫지 않은 상태에서 주행하더라도 엔진경고등이 뜰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역시 원인은 유증기 때문이며 가솔린 차량에만 해당되는 얘기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유증기 문제일 경우 연료캡을 닫으면 저절로 사라질 수도 있지만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이런 경우가 있었는데 이럴 땐 고속주행을 하면 사라지는 경우도 있고 주유를 한번 더 하거나 차량 계기판 리셋 버튼을 통해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다른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정비소나 센터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2-3. 점화플러그 이상

이제부턴 엔진 쪽에 문제가 있어서 생기는 엔진경고등 원인입니다.

가솔린 차량의 경우 엔진 쪽 문제일 경우 점화플러그 이상이 제일 많습니다.

 

점화플러그는 스파크를 발생시켜 연료에 불을 붙이는 역할을 하는데, 노후되면 연소가 잘 안돼 경고등이 켜지게 됩니다.

점화플러그

 

점화플러그는 소모품으로 보통 4만 km에 한 번씩 교체하게 되어 있으며 백금이나 이리듐 소재는 수명이 오래간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2-4. 산소 센서 문제

산소 센서는 자동차에서 연소되지 않은 산소의 양을 측정해 연료가 잘 연소되는지 체크하는 역할을 합니다.

 

산소 센서에 문제가 생기면 필요량보다 더 많은 연료를 연소하게 되기 때문에 경고등이 뜨며 이는 점화플러그, 촉매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촉매기는 비싼 부품이므로 산소 센서를 잘 관리해 촉매변환장치가 고장 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2-5. 촉매기 장애

다음은 디젤 차량에 해당되는 촉매기 장애입니다.

촉매기는 차량의 일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을 물, 질소, 이산화탄소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데요 만약 촉매기 장애로 인해 경고등이 뜬 거라면 문제가 심각합니다.  (국산차도 그렇고 수입차의 경우 더 비용이 ㅎㄷㄷ합니다...)

 

촉매변환기

 

산소센서 관리를 잘하면 촉매기 고장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6. 공기질량 센서(MAF) 문제

공기질량 센서는 실린더로 들어오는 공기 양을 컨트롤하는 것인데 이 비율이 불안정해지면 배출가스가 증가되면서 대기 오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엔진경고등이 뜨게 됩니다.

 

이 경우 에어필터를 제때 갈아주면 이런 문제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2-7. 그 외 여러 가지 문제

엔진 전자제어 장치나 연료탱크, 연료필터 등 연료공급장치에 누유시, 다양한 센서 고장 시에도 경고등이 점등이 되니 일단 가까운 정비소나 센터에 방문해 진단기를 대봐야 정확한 원인을 찾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진단을 해주는 업체도 많으니 원인을 알 수 없는 엔진경고등이나 빨간색 엔진경고등, 엔진경고등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일단 진단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3. 엔진경고등 예방법 및 대처법

앞에서도 조금씩 언급했지만 엔진경고등 예방법 및 대처법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3-1. 시동 끈 후 주유/주유캡 결속

주유 시 반드시 시동을 끄고 주유를 마치면 연료캡을 잘 닫습니다..

 

3-2. 점화플러그 관리

점화플러그 때문에 경고등이 들어왔다면 교체해 주고 점화플러그는 연비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므로 내 차의 점화플러그 교체시기는 미리 확인해 줍니다..

 

3-3. 산소 센서 관리

산소 센서는 비싼 부품인 촉매기 고장과 원인이 있으니 평소 잘 관리해 줍니다.

 

3-4. 차량 성능 저하 시 체크

연비가 갑자기 급감하거나 차량 성능에 갑자기 문제가 생긴다면 촉매기, 산소센서, 점화플러그 등을 미리 체크해 봅니다.

 

3-5. 에어필터 관리

차량의 에어필터를 제때 교체해 공기 질량 센서가 오작동하지 않도록 합니다.

 

3-6. 내차 주치의 만들기

병원에 주치의가 있는 것처럼 내 차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맡길 수 있는 정비소나 센터를 정해 둔다. 기록을 남기 때문에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이상으로 자동차 엔진경고등 종류, 원인, 대처방법,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엔진은 자동차의 심장과도 같습니다.

경고등이 뜬다면 무시하지 마시고 빠르게 대처하시는 게 비용을 아끼는 지름길입니다.

오늘도 안전 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