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벨문학상 나이 프로필 상금 학력 가족 아버지 한승원 채식주의자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아시아 여성이 123년 역사의 노벨 문학상을 받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죠.
오늘은 한강 노벨문학상 나이 프로필 학력 가족 아버지 한승원 소설 채식주의자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강 노벨문학상 나이 프로필 상금 학력 가족 아버지 한승원 채식주의자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소설 채식주의자 맨부커상 수상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24년 만입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2024년 10월 10일(현지시간) 생중계에서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죠.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 세계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표현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림원은 이어 "한강은 자기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지배에 정면으로 맞서며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면서 "그는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간의 연결에 대해 독특한 인식을 지니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됐다"고 부연 설명했습니다.
한강은 아들과 저녁 식사를 마쳤을 때 수상 연락을 받았으며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마츠 말름 한림원 상무이사는 노벨상 수상자 발표 이후 한강과 전화 통화를 했다며 "그는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아들과 막 저녁 식사를 마친 참이었다"고 밝혔죠.
한강은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기록도 썼습니다.
아시아 국가 국적의 작가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2012년 중국 작가 모옌 이후 12년 만. 여성 작가로서는 역대 18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라고.
한강은 앞서 연작 소설집 '채식주의자' 등으로 세계적으로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여온 동 세대 대표 작가입니다.
그는 '채식주의자'로 2016년 세계적 권위의 맨부커상에서 영연방 이외 지역 작가에게 주는 국제 부문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죠.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상입니다.
한강은 여기에 이번에 노벨문학상까지 받으면서 명실상부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들게 된것이죠.
AP 통신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상 수상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과 방탄소년단(BTS)·블랙핑크 등 K팝 그룹의 성공 등을 언급하면서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한국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강 나이 프로필 학력 아버지 한승원 오빠 한동림 동생 한강인 노벨문학상 상금
한강 나이는 1970년 11월 27일생 53세입니다.
광주 북구 중흥동 출신
본관은 청주 한씨입니다.
학력은 풍문여자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가족은 아버지 한승원, 어머니 임강오, 오빠 한규호, 남동생 한강인
그의 부친은 영화로도 제작된 소설 '아제아제바라아제'를 비롯해 '새터말 사람들', '동학제', '멍텅구리배' 등으로 유명한 소설가 한승원 씨죠.
오빠 한규호도 소설가 한동림(필명)이고, 동생 한강인도 소설가 겸 만화가라고 하네요.
문인 집안입니다.
남편 홍용희, 아들이 있습니다.
남편 홍용희는 평론가로 경희 사이버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
종교는 없으며 등단은 시는| 1993년 계간 『문학과사회』 「서울의 겨울」 외 4편, 소설은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붉은 닻」으로 했습니다.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문예창작전공 교수(2007~2018)를 지낸 적이 있습니다.
한강은 잡지 '샘터'에서 기자로 근무하면서 1993년 계간 '문학과 사회' 겨울호에 시를 발표했습니다.
이듬해에는 서울신문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붉은 닻'이 당선되며 소설가로 데뷔.
이후 '여수의 사랑', '검은 사슴', '내 여자의 열매', '그대의 차가운 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다양한 장편 소설과 소설집을 발표했습니다.
한강은 죽음과 폭력 등 인간의 보편적 문제를 시적이고 서정적인 문체로 풀어내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장편 '소년이 온다'와 제주 4·3 사건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작별하지 않는다' 등으로 한국 현대사의 깊은 어둠과 상처를 소설로 형상화했죠.
그는 소설 외에도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와 동화 '내 이름은 태양꽃'·'눈물상자', 산문집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내놓았습니다.
한강은 국내외 유수의 문학상을 받았는데 국내에서는 이상문학상, 동리문학상, 만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2016년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 불꽃' 등 세 작품을 묶은 소설집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국제상을 받았고, 2023년에는 '작별하지 않는다'로 메디치상 외국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한편 우리나라 노벨문학상에 대한 기대는 앞서 시인 고은, 소설가 황석영 등 한국 작가들이 2000년대 중반부터 노벨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며 기대를 모아오다 올해 한강의 수상으로 결실을 맺었다고.
노벨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100만 크로나(약 13억4천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됩니다.
이날 문학상에 이어 11일 평화상, 14일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
참고로 앞서 7일에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이, 8일에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기계학습)의 기초를 확립한 존 홉필드와 제프리 힌턴이 선정됐습니다.
9일 발표된 노벨 화학상은 미국 생화학자 데이비드 베이커와 구글의 AI 기업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 경영자(CEO)·존 점퍼(39) 연구원이 받았다고.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과 노르웨이 오슬로(평화상)에서 열립니다.
노벨상 수상자와 업적을 발표하는 노벨위원회는 이날 한강의 수상 소식을 발표하면서 공식 소셜미디어에 한글로 이름과 작품명을 함께 표기해 눈길을 끌었다. 위원회는 1995년 출간된 한강의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을 비롯해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 등 다양한 작품명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한강은 인물의 독백 등 심리적으로 중요하거나 시적인 부분을 이탤릭체로 표현한다고 하네요.
대체적으로 대중적인 재미와 거리가 먼, 사람의 몸을 테마로 삼은 불편하고 파격적인 소설들을 쓰죠.
대표작으로는 〈내 여자의 열매〉와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몽고반점〉이 있습니다.
〈몽고반점〉은 《채식주의자》라는 연작 소설집에 수록되어 있는데 서로 연결된 내용을 하고 있는 《채식주의자》 연작은 영화로 제작되어 2010년 2월에 개봉했는데, 흥행에는 실패했다고.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한 중편소설 〈아기 부처〉 또한 영화화되었는데 감독은 《채식주의자》와 같은 임우성. 다만 제목은 《흉터》로 수정했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당시 특별검사팀은 청와대의 주도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작성한 블랙리스트에 소설가 한강이 포함됐다는 점을 확인했었죠.
한강 작가는 《소년이 온다》 등을 써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작품 뿐만 아닌 작가 본인도 포함되어 있었고 작품들의 사상 검증을 받았다.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한강의 《소년이 온다》 등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을 다룬 도서들이 다수 배제된 것으로 드러났고 일부 다른 분야 심사 과정에서 해당 도서의 ‘사상적 편향성’ 등을 문제 삼는 등 정부가 비판적 목소리를 억누르고 문화계를 통제하기 위해 ‘사상 검증’을 해온 흔적들이 확인되었습니다.
한강은 "아주 많은 작가들과 예술가들이 그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저는 그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저에게도 불이익이 있었겠지만, 저보다는 출발선상에 서 있는 작가들이나 예술가들에게 훨씬 피해가 컸겠지요. 그런 일이 결코 반복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고 밝혔죠.
부커 상 수상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명의로 축전을 보내지 않도록 했고 결국 김종덕 문체부 장관 명의로 축전을 받게 되었다고
남편인 홍용희 교수는 “(한강은) 한 줄 한 줄 혼신을 다해서 몸이 아플 만큼 쓰는 체질, 그렇게 열심히 쓰고 고치고, 다시 쓰고 고치는 과정이 옆에서 보기에 굉장히 존경스럽고 경이롭다" 라 평한 바 있습니다.
소설사 한강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획을 그었습니다.
다시한번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고되지만 그만의 글쓰기 계속 이어나가시길!
한강 작가 파이팅!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장 김치 맛있게 담그는 법 (절임배추 20kg 기준) (0) | 2024.10.12 |
---|---|
김장할 때 절임배추 고르는법 20kg 가격 (0) | 2024.10.12 |
노비타 비데 필터 교체 방법 교환주기 청소방법 (0) | 2024.09.23 |
추석 음식 칼로리 순위 TOP 10 (0) | 2024.09.04 |
플러팅 단어 뜻 유래 하는법 어디서 온말? (0) | 2024.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