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T증후군의 증상과 원인, 치료와 예방법

하루종일 컴퓨터를 하고도, 퇴근길 지하철에서 또 핸드폰을 보다가, 집에선 TV와 핸드폰을 같이 보는 우리들.

눈, 목, 어깨, 손목과 손가락까지 아프고 나서야 '내가 왜 아픈 거지?' 합니다.

오늘은 현대인의 적, VDT증후군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 되는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VDT 증후군이란?

VDT증후군은 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의 약자로 컴퓨터를 비롯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VDT'를 통해 발생하는 눈, 근골격계, 피부, 정신신경계 질환 등 다양한 몸의 이상 증상을 말합니다.

 

 

VDT 증후군의 원인은?

1. 무리한 컴퓨터 사용

회사에서 집중에서 모니터를 계속 쳐다보면 목이나 어깨 등의 근육이 긴장 상태가 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통증이 쌓이게 됩니다. 또한 키보드를 계속 두드리며, 마우스를 계속 움직이면 손가락에도 통증이 올 수 있으며 손목에도 무리가 가게 됩니다.

 

 

2. 잘못된 자세

모니터를 볼때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거나, 목을 앞으로 빼는 거북목 등의 잘못된 자세를 습관처럼 유지하면 VDT 증후군이 올 수 있습니다.

 

3. 열악한 근무환경

잘못된 조명, 건조한 환기시설, 같은 자세의 반복작업, 무리한 작업, 휴식 부족 등이 쌓여 병으로 올 수 있습니다.

 

4. 과다한 스트레스

과다한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쌓여도 VDT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VDT 증후군의 증상은?

대표적으로 알려진 VDT증후군으로는 안구건조증, 거북목, 근막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이 있습니다. 또 그 외에도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있는데 하나하나 따져보겠습니다.

 

1. 안구건조증

VDT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인 안구 건조증은 눈이 시고 뻑뻑하며, 따갑고 충혈되는 증상으로 심하면 시력도 일시적으로 저하됩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모니터를 위로 보면서 자연스럽게 안구가 노출되는 면적이 넓어지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장시간 모니터를 보게 되면 눈의 근육에 무리가 가서 피로감이 더해지기도 합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급증하면서 10년간 안구건조증 환자가 2배 이상 늘었다고 하니 요 근래 평소 눈이 마르는 것 같고 자꾸 인공눈물을 찾았던 게 안구건조증의 초기 증상이 아니었나 싶네요.

핸드폰을 그만 봐야 되는데 쉽지 않은 일입니다.

 

 

2. 거북목증후군

장시간 모니터를 보게 되면 자연스럽게 머리가 앞으로 구부정한 자세가 되게 됩니다. 이때 모양이 마치 거북이가 목을 뺀 것과 같이 고개가 어깨보다 앞으로 나오고, 등이 굽게 되어 거북목 증후군이라 부릅니다. 겪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목이 뻣뻣하고 엄청난 통증을 유발합니다.

 

3. 근골격계 질환 및 근막통증 증후군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 등의 근골격계 질환과 어깨나 목이 결리고 근막통증 증후군이 나타납니다. 목이 뻐근하며 뒤통수가 당기며 주로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하는데 그 이유는 남성보다 근력이 약하기 때문이죠. 

 

4. 손목 통증

하루종일 마우스를 돌리다 보면 손목이 아프고 손가락이 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5. 두통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VDT증후군의 일종일 수 있습니다.

 

6. 우울증

신쳊거인 증상 외에 우울감이나 불안감 등의 정신적인 증상 또한 나타날 수 있습니다.

 

7. 피부 질환

VDT증후군의 영향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여드름이 생기는 등의 피부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VDT 증후군의 치료 및 셀프 관리법

 

VDT증후군 중 근골격계로 인한 질환의 치료로는 대표적인 것이 도수 치료와 체외충격파, 물리치료 등입니다.

 

도수치료는 숙련된 물리 치료사가 직접 틀어진 척추 관절을 교정, 불균형을 바로잡는 것으로 비용이 좀 있습니다. 한때 도수치료로 인한 실비보험 청구가 너무 많아져서 문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요즘은 체외충격파를 많이 하기도 합니다.

 

 

체외충격파는 기계를 사용해서 아픈 부위 외부에서 충격파를 가해 염증 물질을 제거하고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돕는 방식인데 1회당 10~15분 정도 소요되며 물리치료와 병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부위마다 다르고 병원마다 다르지만 비용은 10만 원 전후입니다. 의사가 진단하여 필요하다고 하면 실비 보험 청구가 가능합니다.

 

 

셀프 관리법으로는 

1. 팔을 쭉 뻗은 상태에서 손가락을 아래로 해서 손등을 눌러주는 운동  

2. 양 엄지 손가락을 턱에 대고 머리를 뒤로 최대한 젖히는 운동

3. 양 손바닥을  마주해서 딱 붙인 후 그 상태에서 아래로 서서히 내려주는 운동

4. 눈동자 주변을 열이 나게 원을 그리면서 서서히 눌러주는 운동

5. 말려있는 가슴을 펴주며 몸뒤와 뭉쳐있는 어깨 근육을 스트레칭하는 운동

 

 

이 같은 셀프 스트레칭 운동을 자주 해주면 의외로 큰 도움이 됩니다.

 

생활 속 VDT증후군 예방법

 

1. 올바른 컴퓨터 작업환경

눈과 모니터의 거리는 30cm 이상, 모니터 높이는 약간 내려다보면서 손목과 팔꿈치의 각도는 90 도인게 좋습니다. 또한 되도록 전자파가 적은 모니터, 손목, 손가락에 무리를 덜 주는 모니터, 마우스를 사용합니다. 우리 몸을 위해서인데 좀 투자하자고요.

 

2. 적절한 휴식과 스트레칭

인간적으로 1시간에 10분은 쉬기. 물론 집중해서 일하다 보면 지키기 어렵겠지만 나중에 골골거리는 것보단 낫겠쥬?

특히 겨울철엔 실내 공기가 탁하고 건조하니 환기도 잘 시켜줘야 하고 오랫동안 고정되어 있는 어깨와 허리,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1시간에 한 번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스트레칭도 하고 안구 운동도 해주면 좋아요.

 

 

3. 스트레스 줄이기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순 없겠지만, 즐겁게 일하면 VDT증후군에 노출될 확률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하니 우리 모두 되도록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직장 동료들과 다 함께 노력하면 어떨까요?

 

4. 스마트폰 사용 시간 줄이기 ​

일만으로도 우리 눈과 신체는 VDT에 마구마구 노출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 안볼순 없지만 무지막지하게 달고 살지는 말자고요.

 

5. 가습기 사용

가습기도 안구건조증 예방에 좋다네요. 하지만 관리를 잘해야겠죠?

 

6. 정기적인 안과 검진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안압 체크도 하고 눈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영양제 챙겨 먹기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위의 방법들을 꾸준히 실천하면 VDT 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당연히 병원에 가서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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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VDT증후군의 증상과 원인,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현대인의 대부분은 이미 VDT 작업으로 인해 많은 피로를 얻고 있습니다.​ 햄버거를 주문하려고 해도 키오스크를 써야 하는 시대, VDT를 피할 수 없다면 같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현명한 관리가 필요할 때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