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초기증상 및 자가진단법, 치료 및 예방법

파킨슨병 초기증상 및 자가진단법, 치료 및 예방법

파킨슨병은 초기에 발견해 치료, 관리하는 것만이 유일한 증세 완화 방법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파킨슨병의 초기증상 및 자가진단법,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킨슨병 초기증상 및 자가진단법, 치료 및 예방법

파킨슨병과 치매의 공통점과 차이점

파킨슨병과 치매는 퇴행성 뇌질환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증상은 완전히 다릅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주로 기억력이나 인지력에 문제가 생기며,

파킨슨병은 섬세한 동작이나 전환능력이 떨어지는 운동능력에 문제가 생깁니다.

 

 

 

 

퇴행성 뇌질환이라는건 진단 이후 시간이 갈수록 점점 증상이 악화된다는 의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안타깝게도 파킨슨병은 낫는 병이 아니며, 그래서 초기에 발견해 증세를 완화시키거나 진행을 더디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는게 중요합니다.

 

 

파킨슨병의 원인과 초기증상

 

파킨슨병은 뇌의 심부에 있는 도파민계 신경세포가 파괴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파민은 우리 몸이 정교한 행동을 할 때 도와주는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데, 이 도파민 세포가 파괴되면서 파킨슨 병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도파민 세포가 줄어 파킨슨병이 생긴다는 건 알아냈지만 이 도파민 세포가 왜 줄어드는지는 아직도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한편, 파킨슨 병과 파킨슨 증후군은 다른 것인데, 파킨슨 증후군은 겉으로는 파킨슨병 처럼 보이지만 도파민 세포 파괴가 원인이 아니라 외상, 뇌졸중 등의 질환이나 연탄가스, 약물 등의 독성에 의해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파킨슨병을 앓게 된 환자가 처음에 병원을 가게 되는 가장 흔한 이유가 떨림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손을 쓰려고 할때 떨리는 수전증과는 다른 떨림으로, 그냥 가만있을 때 손가락이나 손목 관절이 떨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 떨림은 손이나 다리 어느 한쪽에서 발생해 다른 쪽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사람에 따라 떨림이 없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 필자가 파킨슨 병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가족 중 어르신 한 명이 손을 쓰는데 떨리고 불편함을 느껴서였습니다.

 

첨에는 정형외과로 갔는데 신경외과로 가보라고 해서 대학병원에 진료 예약을 하려 했더니, 신경외과 말고 신경과로 접수하라고 해서 신경과로 갔는데 마침 의사가 파킨슨병 전문의였고 파킨슨병이 의심된다고 하면서 검사를 받아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 주에 검사 예정입니다. 검사를 받고 오면 관련된 내용에 대해 한번 더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에는 

 

-서동증 : 몸이 움직임이 느려지는 것을 말합니다.

-경축증상 : 근육이 뻣뻣해지는 증상입니다.

과 같은 것들이 있는데 이러한 증상의 초기에는 단추를 잠그거나 양치질, 글씨 쓰기 같은 세밀한 행동이 불편하게 되며 얼굴 표정이 무표정화 된다고 합니다. 

 

 

 

 

또 증상이 악화되면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어 자주 넘어질 수 있으며 사람에 따라 40% 정도는 인지능력 저하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기타 증상으로는 변비, 빈뇨 등의 배변장애, 불면증, 심한 잠꼬대, 우울증, 불안과 같은 정신증상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자가진단법을 정리하자면,

 

 

 

 

이 중에 5개 이상이 해당된다면 파킨슨병일 확률이 높기에 빨리 신경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파킨슨병의 초기증상들은 노화 현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파킨슨병인지 알아채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는 이유는 초기애 약물치료나 기타 치료를 받아야 증세가 진행되는 것을 최대한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킨슨병 검사방법, 검사비용

파킨슨병 자체가 정확한 원인규명이 안된 상태라 어떤 검사를 하더라도 파킨슨병 여부를 100% 정확하게 감별해 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 검사 외에 전문의의 진찰 소견이 그 어떤 검사보다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파킨슨병 검사에는 크게 뇌MRI, 도파민 PET 영상촬영, 인지 기능, 뇌신경, 운동신경, 감각신경, 소뇌, 반사신경, 보행 등을 검사하게 됩니다.

 

뇌 MRI를 찍는다고 파킨슨병 여부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앞에서도 얘기한 도파민으로 인한 파킨슨병인지 뇌졸중으로 인한 파킨슨 증후군인지 구별을 하기 위해 MRI를 찍게 됩니다.

 

 

 

담주에 받기로 한 저희 가족의 검사 역시 비슷하게 예정되어 있으며 검사 시간은 아침 일찍 내원하라고 하는 것을 보니 거의 하루 종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 가지 운동 검사나 반응검사, 행동검사, 의사의 관찰 등등 천천히 시간을 두고 검사할수록 정확하다고 하네요..) 

 

참고로 대학병원 신경과에 예약했으며 검사비용은 130만 원 정도 내고 왔습니다. 

 

파킨슨병 치료 및 예방법

 

파킨슨병은 완치가 되지 않는 병입니다. 그래서 치료 및 관리를 통해 증세를 완화시키고 그로 인해 삶의 질을 나아지게 하는게 제일 큰 목적입니다.

 

치료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수술치료가 있고,

약물치료의 경우 도파민성 약물인 레보도파를 이용해 약물치료를 하게 되는데 효과는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약물을 오래 복용하면 약이 더 이상 듣지 않고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기 떄문에 약물은 꼭 필요할 때 최소한의 양만 절제해서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파킨슨병 환자의 경우 운동능력이 떨어지면서 근육 또한 약화되므로 운동 및 물리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적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증상완화와 환자의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파킨슨병을 100% 예방할 수 있는 법은 현재 나와있지 않습니다. 치료제 및 백신도 물론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2가지 습관은 파킨슨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1. 규칙적인 운동

운동능력 향상 뿐만 아니라 도파민 세포에도 좋은 영향을 주어 파킨슨병의 진행을 더디게 할 수 있습니다.

주로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이나 코어 강화 운동 등이 좋습니다.

 

 

 

 

 

2. 균형잡힌 식사

평소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면 파킨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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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파킨슨병 초기증상과 원인, 자가진단법, 치료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파킨슨병은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나와 가족이 그런 증세를 보이지는 않는지 조금 더 관심을 가지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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