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 나이 키 프로필 경기 일정 세계랭킹 기록 아빠 여홍철
여홍철 선수의 딸이자 대한민국 여자 체조의 희망 여서정이 결선 무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서정 나이 키 프로필 일정 세계랭킹 기록 아빠 여홍철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서정 나이 키 프로필 경기 일정 세계랭킹 기록 아빠 여홍철
여서정 올림픽 경기 일정 기록 안창옥 바일스
여서정(제천시청)의 시간이 오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 시몬 바일스(미국)와 격차를 좁히고 '한반도 라이벌' 북한 안창옥을 넘어야 자신의 주 종목인 도마에서 메달을 넘볼 수 있습니다.
녹록지 않은 메달 획득 조건이지만,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올림픽 무대를 후회 없이 마무리한다면 2연속 올림픽 메달이라는 대기록을 쓸 수 있습니다.
여서정은 예선에서 도마 1, 2차 시기 평균 14.183점을 획득해 예선 4위로 9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안창옥과 평균 점수에선 동률이었지만, 1차 시기 여서정의 기록(14.400점)이 안창옥의 1, 2차 시기 최고점보다 높아 4위에 올랐죠.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14.400점을, 2차 시기에서는 13.966점을 땄습니다. 2차 시기에서 부진했죠.
이처럼 종이 한 장 차이 기량을 보이는 안창옥은 여서정이 메달 사냥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로 꼽히고 있습니다. 사실 15.300점의 압도적인 기량을 보인 바일스 선수의 벽을 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방법은 여서정 선수가 잘 하고 예선 2위 레베카 안드라데(브라질), 3위 제이드 케리(미국) 등 상위 선수 가운데 일부 선수가 부진하면 메달을 딸 수 있습니다.
안창옥은 무조건 제친다는 전제 하에 말이죠.
여서정으로서는 실수 없이 가진 실력을 온전히 보여주는 게 1차 목표.
북한 선수단이 불참하고, 바일스 또한 중도 기권한 가운데 동메달을 차지한 3년 전 도쿄 올림픽 때보다 메달 획득 여건은 나빠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여서정도 성장했으니 한번 겨뤄봐야죠.
이번 대회 기구 적응을 마친 여서정은 자신의 고난도 기술 ‘여서정’(공중 720도를 비트는 동작)으로 필살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2003년생으로 여서정보다 한 살 어린 안창옥은 지난해 여서정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빠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도마와 이단평행봉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도 사실상 여서정과 동률을 이루며 ‘동메달 경쟁’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이네요. 한편 체조 여왕 바일스의 다관왕 기록 도전 또한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기계체조 여자 개인종합 결승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시몬 바일스는 단체전에 이은 2관왕에 오르며 대회 5관왕이라는 대기록에 한발 더 다가서고 있죠.
바일스는 자신이 빠진 도쿄 올림픽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드라데를 ‘무서운 경쟁자’로 꼽아왔습니다.
안드라데와 바일스의 대결도 볼만 합니다.
우리는 바일스 / 안드라데, 다음 동메달을 노리는 거죠.
한편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경기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은 남북 체조와 인연이 있는 장소.
북한 유옥렬, 배길수 등이 여기서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바 있다고.
선수, 코치, 감독에 이어 이번에는 심판으로 파리에 와 6번째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이주형 공주대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22년 전 이곳에서 뛴 기억이 생생하다"며 "당시에는 선수 출전 규모가 작아 지금 사용하는 연습장에서 본 경기를 했다"라고 추억을 더듬었습니다.
여서정 나이 키 프로필 가족 여홍철
여서정 나이는 2002년 2월 20일생으로 22살입니다.
학교는 경기체중, 경기체고를 나와 한체대 재학중입니다.
키는 152cm, 48kg. 혈액형은 A형.
소속은 제천시청. 소속사는 올댓스포츠입니다.
가족은 아버지 여홍철, 어머니 김채은, 언니 여하연(2000년생)이 있습니다.
엄마 김채은도 1994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단체전 동메달과 1993 동아시아 게임에서 도마 동메달을 획득했고, 대한체조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체조 선수 출신이죠.
언니는 펜싱과 컬링을 하다가 지금은 운동을 관뒀다고 하네요.
여서징은 대한민국의 기계체조 선수이자 대한민국 여자 기계체조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입니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도마 은메달리스트 여홍철의 딸이며, 어머니 역시 기계체조 선수라 대를 이어 기계체조 선수를 하는 셈이죠.
어머니가 국가대표팀 코치였던 시절 태릉선수촌에 자주 방문하여 선배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보며 체조 선수의 꿈을 키웠다고 합니다.
9살 때부터 체조를 시작하였으며, 체조를 시작한 지 3년 만인 12살 때 전국체전을 휩쓰는 등 두각을 드러냈죠. 중학생 때도 각종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2010년 KBS 2 TV의 평일 아침프로 여유만만에서 아버지 여홍철, 어머니 그리고 언니와 함께 출연했는데 체조 입문 3개월 만에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며 신동의 면모를 보여주었죠.
영상에서 여홍철이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여서정이 메달리스트가 되는 것을 소원으로 꼽았는데, 2021년 8월 1일, 2020 도쿄 올림픽 체조 도마 결선에서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아빠의 바람이 현실로 이루어져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첫 출전한 아시안 게임에서 도마 부문 금메달을 차지하며 부녀가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에 등극했습니다.
이는 한국 여자 체조 도마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이었죠.
이때 아버지가 KBS 기계체조 해설위원을 맡고 있었는데, 그 덕에 딸이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직접 중계하기도 했습니다. 딸이 금메달을 따는 순간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죠.
도쿄 올림픽 결승 1차 시기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인 여서정을 성공하면서 난이도 6.2 기술로 15.333점을 받았고, 2차 시기 5.4 난이도의 기술에서는 착지 실수로 14.133점을 기록하면서 1, 2차 시기 평균 총 14.733점으로 3위를 기록하여 동메달을 획득했는데 이는 대한민국 여자 기계체조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입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1년 연기되면서, 아시안 게임에 불참하고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걸린 2023 앤트워프 세계 기계체조 선수권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도마 종목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여자 기계체조 역사상 최초의 세계 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되었습니다.
여서정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빠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못 땄다’로 시작하는 일기를 쓰기도 했는데 이때 자신이 체조를 열심히 해서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은 아니더라도 메달을 따서 아빠의 목에 걸어드리겠다고 적었는데 이 일기는 문자 그대로 현실이 되었다고.
탁구 신유빈 선수와 굉장히 친하다고 합니다.
선하게 웃는 모습이 아빠 여홍철과 꼭 닮은 여서정.
이번 올림픽에서 본인이 원하는 성과를 꼭 이루시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여서정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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